불친절한 파파엘 Life

회사에서 담당하는 업무 중 하나가 컴퓨터 관리업무다. 그러다 보니 집에서 쓰던 컴퓨터(노트북)가 안 되니 봐달라는 사람이 은근히 많다. 이런 분들의 대부분은 '갑자기 잘 쓰던 엑셀이 안 된다'는 이유다. 살펴보면 하나같이 'Office365'를 쓰고 계신 분들이다.


https://products.office.com/ko-kr/home

요즘은 윈도우10이 설치된 컴퓨터는 대부분 Office365가 기본으로 설치되어 있다. 그런데 이걸 무료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은근히 많은가 보다. 아마도 사은품이나 이벤트를 통해 1년 사용권을 받은 경우일 텐데, 이걸 영구라이센스로 잘못 인식한 경우다.

Office365는 패키지로 구매했던 MS-Office365 프로그램의 월정액 서비스로 보면 된다. 버전업될 때마다 새로 구매할 필요가 없고, 데스크톱, 태블릿, 스마트폰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1TB 원드라이브와 60분의 Skype 무료통화가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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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ice365는 무료다'라는 말이 있는데, 이것은 맞기도, 틀리기도 한다. 정확히 말하면, 매월 또는 1년 단위로 금액을 지불하고 사용해야 하지만, 무료로 쓸 방법이 있다는 말이다.

만약 대학생이거나 교직원이라면 '교육용 Office365'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단, 해당 대학이 '교육용 Office365'에 가입이 되어있어야 한다. 대학이 학생의 편의를 위해 연간 라이선스를 계약하는 것이다. 대학의 기관 메일을 사용하거나 다른 형태의 로그인을 사용하는 등, 이용방식이 상이할 수 있으니 재학 중인 대학에 물어봐야 한다. 영구적이진 않고 재학 중에만 사용 가능하다. 즉, 졸업하면 '교육용 Office365'를 사용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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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ice365를 웹에서 사용한다면 무료다.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원 노트 4가지 앱만 사용할 수 있으며, 일부 기능은 제거되었다. 클라우드 서비스이기에 Office365 포털(링크)에 로그인하여 사용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데스크톱이나 노트북에서 Office365를 사용하다가 라이선스가 만료되면, 기존에 작성한 문서들은 읽기 모드로 전환되며 문서의 신규 생성과 편집은 할 수 없으니 주의해야 한다.

여러분의 Office365는 공짜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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