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친절한 파파엘 Life

갤럭스Z플립의 활약으로 폴더블폰의 인기는 검증이 된 것 같습니다. 초반 주름 논란과 고가의 가격정책에도 불구하고 출시되는 폴더블폰은 거의 매진이 될 정도로 인기였는데요. 현재까지 명성(?)을 날리고 있는 폴더블폰을 간략하게 비교해봤습니다.


마이크로 서피스 듀오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출시한 휴대용 디바이스는 모두 윈도우OS를 탑재해왔지만, 서피스 듀오는 안드로이드를 탑재합니다. 업계 평가는 MS가 안드로이드를 선택한 것은 모바일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란 의견입니다.

서피스 듀오는 양쪽의 디스플레이가 서로 호환하는 형태입니다. 데스트톱에서 듀얼모니터를 사용하는 듯한 느낌인데요. 세로행태로 사용하면 한쪽 화면을 키보드나 게임 컨트롤러로 사용할 수 있고, 180도 이상으로 접히는 힌지때문에 바닥에 세워놓고 동영상을 시청할 수도 있습니다.

현재 서피스 듀오의 정확한 스펙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20년 연말 출시를 목표로 준비중이라고 합니다.


갤럭시폴드, 갤럭시Z플립

2019년 스마트폰 업계의 최대 이슈라 할 수 있는 갤럭시폴드. 200만원이 넘는 고가의 스마트폰임에도 화면이 가로로 접힌다는 독특한 설정때문에 발매초기 품귀현상이 일어날 만큼 인기몰이를 한 스마트폰입니다. 화면을 펼치면 7.3인치의 태블릿급의 화면을 보여주는데요. 초반 화면 접힘으로 인해 주름자국이 발생한다는 논란이 있었으나 환불사태가 일어날 만큼 큰 반향이 일어나진 않았습니다.



이후 2020년에는 삼성의 두번째 폴더블 폰인 갤럭시Z플립이 출시됩니다. 갤럭시폴드와는 다르게 세로로 접히고, 스마트폰을 펼치면 6.7인치에 21.9:9라는 비율을 보여줍니다. 발매초기 톰브라운 에디션으로 한정판마 물량이 완판되기도 하였으며, SNS에서는 유대폰케이스와 스티커, 키링을 이용하여 갤럭시Z플립 꾸미기 콘텐츠가 인기를 끌기도 했습니다. 가격은 출고가 165만원.


모토로라 레이저 폴더블

모로토라 레이저 폴더블은폰은 디스플레에 양산 문제로 물량공급이 어렵다는 뉴스가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출시일이 잡혔다는 건 수급한 물량이라도 판매를 하겠다는 뜻이겠죠. 

'스타텍 전설'을 가진 모토로라라고 해도 폴더블 폰은 난항을 겪을 전망입니다. 전문가들 평가가 썩 좋은 편이 아니거든요. 21:9비율에 6.2인치 화면을 가지고 있으나 동일 비율의 스마트폰 보다 선명도가 떨어진다고 합니다. 


화웨이 메이트X, 메이트Xs

화웨이 메이트X는 갤럭시 폴드와 마찬가지라 가로 형태로 화면이 접힙니다. 다만, 갤럭시폴드는 화면이 안쪽으로 접히는 인폴딩 방식인 반면에 화웨이 메이트X는 바깥쪽으로 접히는 아웃폴딩 방식입니다. 그래서 후면 우측에 카메라 등을 탑재한 공간이 있습니다. 화면을 펼치면 8인치의 넓은 화면을 제공하지만, 화면을 펼쳤을 때 디스플레이가 심하게 우글거린다는 단점이 지적되기도 했습니다. 화웨이는 메이트X의 후속작인 메이트Xs가 출시 예정인데요. 가격대는 330만원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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