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친절한 파파엘 Life

넷플릭스에서 드라마 <설국열차>가 공개되었습니다.

영화 <설국열차>는 기상 이변으로 빙하기가 된 지구에서 생존을 위해 설국열차에 탑승한 사람들과 그들 사이에 존재하는 계급 간의 불평등을 소재로 한 영화였죠.

영화의 시점은 빙하기가 오고 설국열차에 탑승한 지 17년 후를 다루고 있었는데요. 이번 드라마 <설국열차>는 영화의 프리퀄로 빙하기 7년 후 시점을 다루고 있습니다.



오늘 공개된 넷플릭스 드라마 <설국열차>는 영화에서 보여준 계급 간의 갈등에 '살인사건'이란 콘텐츠를 추가하였는데요.

2년 전과 똑같은 신체 절단 살인사건이 발생하면서 <설국열차>의 주인인 '윌포드'는 전직 강력계 형사이자 꼬리 칸 탑승자인 '레이턴'을 부릅니다. 그리고 살인사건의 진범을 찾아낼 것을 주문하죠. '레이턴'은 기차의 구조를 파악하고자 협조를 합니다. 그리고 시체와 여러 정황을 종합한 끝에 죽은 시체는 고문받은 흔적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영화 <설국열차>를 보신 분들이라면 열차의 주인 윌포드가 균형과 공존을 위한다는 목적으로 개체 수를 조절해 왔다는 대사를 기억할 텐데요. 이 때문에 윌포드는 일부러 꼬리 칸의 폭동과 반란을 주도했다고 말합니다.

혹시 살해당한 사람들이 고문받으며 죽은 이유는 이런 윌포드의 비밀을 알았기 때문 아닐까요? 아니면 영화에서 보여주지 못한 또 다른 비밀을 안 것일까요?



흥미로운 사실은 1화 마지막 장면에서 나온 'You have the train, Mr. Wilford'라는 대사인데요. 접객팀 '멜러니'가 도시락을 들고 엔진으로 갈 때만 해도, 윌포드의 야식을 배달하는 줄만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녀는 엔진 중앙 자리에 앉죠. 그리고 그 자리에 앉아있던 벤은 "Sorry, Boss."라며 자리를 비켜줍니다.


영화 <설국열차>에서 윌포드가 커티스에게 '윌포드' 자리를 건네주려는 장면이 있었는데요. 그 말은 <설국열차>의 균형과 공존을 위해 여러명의 윌포드가 있었다는 말이 되겠죠.


빙하기 7년의 설국열차. 이 열차는 지금 멜리나의 열차일까요? 그리고 살인사건의 숨겨진 비밀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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