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친절한 파파엘 Life

오늘 이야기는 지난번 벽초지수목원 2탄입니다. 

벽초지수목원이 워낙 넓고 6가지 테마로 운영하고 있어서 사진찍고 설명하고 하려니까 2번으로 나눠지더라고요.

(혹시 1탄 이야기가 궁금하시면 [여기]로 오세요.)



벽초지수목원을 간단하게 설명하면 동서양 분위기를 모두 담은 정원이에요.

주로 5월부터 10월까지 꽃축제를 여는데요.

5~6월은 봄꽃축제, 7~8월은 장미축제, 9~10월은 국화-가을꽃축제의 테마를 가지고 있어요.



벽초지수목원은 크게 6가지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입구를 기준으로 오른쪽에는 설렘/신화/모험의 공간이 있구요. 왼쪽에는 자유/사색/감동의 공간이 있어요. 

오늘은 왼쪽 공간들을 소개 할 껀데요.

벽초지수목원 오른쪽이 생동감 넘치는 공간이었다면, 왼쪽은 마음을 차분하게 하는 힐링의 공간이에요. 



신화의 공간과 모험의 공간을 지나고 말리성의 길을 빠져나오면 아리솔쉼터가 나와요.

여기서부터는 눈이 시원해지는 푸른 나무들이 가득하죠. 

천천히 걸으면서 쉼을 누려보세요.



네 번째, 감동의 공간은 동양의 멋을 느낄 수 있는 곳이에요.

커다란 연못위에 정자나루가 있고, 반대편에는 작은 폭포를 볼 수 있어요.



감동의 공간 버들길을 천천히 걷다보면 다음 공간이 나오는데요.

다섯 번째, 사색의 공간은 아무 생각없이 멍때리는 곳이에요.

규모가 가장 작은 곳이지만, 주변이 온통 나무로 둘러쌓여 있고, 반딧불쉼터가 있어서 잡념을 지우기 좋은 곳이에요.



여섯 번째, 자유의 공간은 벽초지수목원의 마지막 코스에요.

별거는 없구요. 그냥 커다란 잔디광장이에요.

작은 공하나 가지고 아이랑 놀면 딱 좋을 것 같지만, 

벽초지수목원에는 돗자리와 운동기구의 반입이 금지되어서 작은 공도 반입이 되는지 모르겠네요. 

 


오른쪽 라인과 다르게 왼쪽라인은 사진찍을 곳이 많지 않아요.

하지만 반딧불쉼터주목나무정원에서는 꼭 사진을 찍어보세요. 인생사진을 건질 수 있습니다.

(진짜 분위기가 장난 아닙니다.)



마지막, 벽초지수목원 가운데는 BCJ Place라고 카페와 식당이 있어요.

한번 이용해볼까 했는데, 가격이 좀 쎄네요.

벽초지수목원에 올 계획이라면 근처 맛집이나 카페 코스를 생각하고 오면 좋아요.

저희는 그것까지 생각하진 못해서 결국 배고픔을 달래며 집으로 왔답니다.



벽초지수목원은 날이 좋던, 날이 흐리던, 아무때나 와도 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인 것 같아요.

좋은 사진을 남기고, 잡념을 없애고, 소소한 힐링을 얻고 싶다면 주말여행으로 벽초지수목원 추천합니다.



▶ 벽초지수목원

위치: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부흥로 242

운영시간: 절기마다 다름(대략 9시~19시)

관람요금: 성인 9,000원 / 청소년 7,000원 / 어린이 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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