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친절한 파파엘 Life

춘천 지인에게 갈만한 곳을 추천해달라고 했더니 구봉산 주변을 추천하더라고요.

때마침 고기를 먹고 싶다는 집사람 말에 패밀리 레스토랑인 탑플레이스(Top Place)에 갔습니다.



탑플레이스눈 춘천에서 뷰가 좋다고 알려진 산토리니 카페에서 아주 가까운 곳에 있어요.

사실 구봉산에 있는 음식점과 카페는 모두 뷰가 좋은 곳이어서 어느 곳이나 가도 좋다고 하죠.



▶탑플레이스(Top Place)

주소: 강원도 춘천시 동면 순환대로 1154-115

영업시간: 11:30 21:30

연락처: 033-251-3555

*네비게이션 검색할 때 춘천 탑플레이스라고 검색하면 나와요.



탑플레이스라는 커다란 간판이 있는 건물 오른쪽으로 가면 2층으로 연결된 입구가 있어요. 

이쪽으로 올라가면 맛있는 패밀리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평일 저녁에 갔는데도 자리는 만석이더라고요. 

대기 번호를 입력하고 잠시 기다렸더니 창가 쪽으로 자리가 났습니다. 

예약도 가능한데, 주말에는 워낙 손님이 많아서 예약이 쉽진 않다고 하네요.



탑플레이스 메뉴판이에요. 

검색해보니 매년 메뉴판이 조금씩 바뀌었더라고요. 보시는 메뉴는 2020년 6월 기준입니다.

사실 스테이크 로제 파스타를 먹으려고 온건데, 고기를 많이 먹고 싶다는 집사람을 위해 찹 스테이크와 빠네 파스타로 결정했어요.



주문하고 나면 인원수대로 모닝빵을 주는데요. 

살짝 따끈따끈한게 맛있습니다. 거기다 리필까지 되니 참 좋지요.



잠시 후, 빠네파스타가 등장했습니다. 

평소 보던 둥근 빵이 아니라 네모난 빵에 담긴 파스타였어요.

찍어 먹을 소스를 따로 주셔서 좋은데, 빨리 식어버리는 게 단점이에요. 

대신 모닝빵을 리필해서 나오자마자 찍어 먹으면, 이게 참 별미에요.



빠네를 먹다 보면 이어서 찹 스테이크가 나왔습니다.

이전에는 고구마가 나왔는데, 지금은 감자튀김이 나오네요.

찹 스테이크 간이 조금 쎄서 다 먹을 쯤에는 혀가 살짝 알알 하더라고요. 

감자튀김과 샐러드, 밥을 적당히 섞어서 드셔야 합니다.



집사람이 찹스테이크를 좋아해서 직접 만들기도 하고 자주 시켜 먹기도 하는데, 가끔 고기 질이 떨어지는 곳이 더러 있더라고요.

그런데 집사람 말로는 탑플레이스는 좋은 고기를 사용한답니다. 

(*나름 미각이 발달한 여자거든요)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테라스가 공사 중이어서 야외는 둘러보지 못했다는 점이에요.

뭐, 노을이 지는 야경은 다음번 기회로 미뤄야겠습니다.



식사를 다 마쳤다면 후식으로 셀프바를 이용하세요. 

아메리카노, 헤이즐넛, 레몬밤 등의 후식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탑플레이스에서 저녁을 먹고 근처 카페에 갈 계획이었는데, 너무 배가 불러서 도저히 카페는 못가겠더군요.

그래서 여기서 간단히 아메리카노 한 잔 뽑아서 서울로 올라갔습니다.

(이번 식사는 오랜만이지만 아주 만족스러운 서양요리였습니다..)



아~! 식사하시면서 맛있는 음식을 멋지게 남겨놓으세요. 

SNS 이벤트에 참여하면 최대 2인 등록 시 결제금액의 2천 원을 할인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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