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친절한 파파엘 Life

Prologue

지난 주말에 영종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지인이 네스트호텔에서 야외 결혼식을 하길래, 영종도에서 유명하다는 엠클리프 카페와 마시안 해변으로 여행코스를 잡았습니다. (야외결혼식 이야기도 하고 싶지만 오늘 할 이야기가 아니므로 패스~~!)


▶엠클리프

-위치: 인천광역시 중구 덕교동 128-58

-영업: 10:00~22:30

-추천: 마시안갯벌 방향으로 여행가신 분들에게 추천

-비고: 절벽 카페라는 특색과 갯벌 전경이 끝.


한국 3대 절벽카페(?) 엠클리프

한국3대 절벽카페 엠클리프, 나머지 2곳은 어딘지 모르겠다.


한국 3대 절벽카페 중 한 곳이자, 영종도에서 유명한 엠클리프(M.CLIFF) 카페입니다. 영종도에서 가장 높은 곳이고 멋있는 경치를 볼 수 있는 곳인데요. 그래서 1월 1일에는 해넘이해돋이 명소로 많이 오는 곳에요. 영종도 1박2일 가족여행을 생각하신다면, 네스트호텔 호캉스-엠클리프 힐링-마시안갯벌체험 코스를 살짝 추천해봅니다. 근처 팬션이나 호텔이나 가격은 얼마 차이가 안나니까 조금 더 편안한 곳에서 숙박하는게 나을 수 있죠. 



시원한 영종도 바람을 느끼는 엠클리프 테라스

엠클리프는 3층으로 되어 있고, 각 층마다 테라스가 있어요. 뜨거운 햇볕이 괴롭긴 하지만, 바람이 엄청 시원해서 나갈만 해요. 개인적으로는 2층 테라스에 가면 나무재질의 의자가 있는데, 여기 있으면 마시안 갯벌이 한눈에 들어와서 멍때리기 좋아요. 



엠클리프 3층은 더 대박이에요. 옥상정원이 있는데, 여기서 인생샷 한두장은 건질 수 있겠더라고요. 날이 조금만 서늘했다면 아이랑 같이 놀아도 좋을 것 같아요. 또, 2층 테라스보다 마시안갯벌 뷰가 훨씬 예쁘게 나오니까 꼭 옥상정원에 들려보세요.



자리가 있다면 엠클리프 3층도 좋아요. 테라스에 파라솔이 있어서 햇볕을 막아주고, 바람도 적당히 불거든요. 그리고 4면이 모두 개방되어 있어서 주변을 모두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죠.


바람 좋고 사진 좋은 자리가 딱 이자리입니다.


3층과 옥상정원 사이에는 다리가 하나 있는데요. 특이하게 여기가 제일 시원한 자리에요. 바로 앞에 있는 나무가 그늘이 되고, 절벽 아래서 불어오는 바람때문에 엄청 시원한 곳이에요. 또, 갯벌 배경이 기가막힌 곳이기도 하죠.



엠클리프 빵은 글쎄올시다!

엠클리프를 베이커리 카페라고 부르기에는 빵 종류가 많지 않아요. 그냥 적당한 디저트 수준인데, 맛은 평범합니다. 대부분 커피 맛이 차이가 없다보니 빵이라도 맛이 있어야 하는데, 좀 기대했던 것보다는 실망이에요. 



Epilogue

마시안 해변 들어가는 입구가 좁고 상당한 정체구간이기 때문에 엠클리프 카페를 일부러 찾아가는 건 무리라는 생각이 들구요. 서두에 언급한 것처럼 영종도 여행을 오신분, 특히 마시안 해변에 놀러오셨다가 쉬어가기 위한 카페로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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