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친절한 파파엘 Life

Prologue

카페 안에 공원이 있다니! 수락산 근처에 이런 카페가 있다니!! 그냥 멋진 카페라고 생각했지만, 직접 오면 더 멋진 카페라고 생각되는 곳! 오늘 이야기는 파크프리베 후기에요.


▶파크프리베

-위치: 경기도 의정부시 장암동 동일로192번길 28-17

-영업: 10:00~23:00(카페 기준)

-추천: 카페지만 공원같은 분위기를 원하는 분들에게 추천. 야외 테이블이 대박

-비고: 아이들에게 포니체험 가능. 주차공간 많음. 힐링 가능


어머!! 세상에!! 우와!!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넓은 잔디밭에 깜짝 놀랐어요. 우리가 내뱉은 말이에요.

진짜 이렇게 드넓은 공원을 본 게 얼마 만인지 모르겠네요. 그런데 여기는 공원이 아니라 파크프리베 카페에요.



파크프리베는 카페&레스토랑이에요. 1층이 카페이고요. 2층은 레스토랑이에요. 운영시간은 카페가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레스토랑은 11시부터 20시까지예요. 저희가 토요일에 갔는데 2층 레스토랑에 사람이 엄청 많아요. 대기시간이 장난 아니더라고요. 여기 혹시 맛집일까요?



카페만 오신 분은 1층으로 바로 들어가시면 돼요. 메뉴판은 계산대 바로 앞에 있어요. 다른 카페처럼 보기 좋은 곳에 메뉴판이 붙어있지 않아서 살짝 불편했어요.

간단히 음료 가격을 말씀드리면 카페라떼/플랫화이트/카푸치노/허브차 7,000원, 크림라떼/바닐라라떼/카라멜라떼/모카라떼 8,000원입니다. 그 외 음료와 디저트도 비슷한 가격이에요.



3층에 루프탑이 있어요, 그런데 햇볕 때문에 루프탑이 시원하지 않더라고요. 거기다 안전 때문에 아이는 올라갈 수가 없게 되어 있어요.



파크프리베, 카페인가? 공원인가?

여름이라 에어컨 나오는 실내가 좋긴 한데, 파크프리베는 야외 뷰가 너무 좋아요. 비가 살짝 내린 후여서 수락산도 또렷하고 보이고, 나무와 풀이 너무 푸릇하게 보이더라고요.



적당히 쉬고 카페안 공원을 돌아다녔어요. 정말 넓더라고요. 중간중간 테이블과 쉼터가 있고, 안쪽에는 숲에 들어온 것 같은 느낌도 받았네요.



몇몇 가족들이 아이와 함께 잔디밭에서 놀고 있었는데요. 공놀이, 비눗방울, 돗자리는 하면 안 된다고 계속 방송이 나오네요. 어찌 되었건 잔디와 나무 사이를 걸어 다니면서 힐링하기 좋은 곳이네요.



포니테일 승마체험도 가능해요.

파크프리베는 서울승마클럽과 붙어있어요. 그래서 2층 뒤편에 있는 포니테일 체험을 할 수 있죠. 아이들이 포니테일을 타고 2바퀴 도는 체험이구요. 체험비는 파크프리베 결재 비용에 따라 달라지는데요. 카페나 레스토랑 결제금액이 3만 원 이상이라면 포니테일 체험비는 2만 원, 결제금액이 5만 원 이상이라면 포니테일 이용비는 1만 원 이에요.



포니테일 체험은 서울승마틀럽 사무실에서 신청할 수 있고, 파크프리베 결제 영수증을 제시해야 해요.

저는 카페 이용금액이 3만 원이어서 포니테일 체험비를 2만 원 냈어요. 그리고 기다림 끝에 다엘이를 태웠어요.



처음엔 안 무섭다고 그랬는데, 막상 포니테일 위에 오르니 표정이 굳었더라고요. 그 모습이 정말 웃겼어요. 쉬고 있던 다엘이 엄마 불러서 동영상 찍고, 사진도 찍고 하니까 그제야 좀 풀리더라고요.


Epilogue

서울 근교에 이런 곳이 있을 거라곤 생각도 못 했어요. 역시 사람은 찾아보고 많이 돌아다녀야 하나 봐요. 위치상으로 파크프리베는 서울과 의정부 접점에 있기 때문에 포천 쪽으로 여행을 갔다가 오시는 길에 방문해도 좋을 것 같아요.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