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친절한 파파엘 Life

오늘 이야기할 곳은 주말에 오면 자리가 없어 서서 커피를 마신다는 고모리691 카페에요.

1박2일 가족여행을 계획하면서 제일 먼저 생각나는 곳이 고모리 저수지 주변이 아닐가 생각하는데요.

근처 유명한 밥집과 카페가 많고, 국립수목원 루트와 겹치다 보니 사람이 많이 찾는 곳이고요. 

산정호수 같이 포천 위쪽의 명소를 생각하면 자연스럽게 방문루트에 포함되는 곳이기도 하죠.


고모리 저수지는 코로나가 오기전에 장인장모님의 힐링 장소였습니다. 

그래서 선선한 주말이 되면 자주 방문했던 곳인데요. 

고모리691카페는 고모리 저수지 안쪽에 있어서 뷰가 상당히 좋은 명당입니다. 

덕분에 올 때마다 빈자리가 없어서 애를 먹는 곳이기도 하죠. 



이번에 1박2일 여행지로 포천 드뷔시 펜션을 예약했는데요.

아침부터 아들이 수영장에 가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는 거에요. 

그래서 아침일찍 나와서 아점을 먹었더니 11시밖에 안되버렸네요. 

아들 덕분에 오픈시간전에 도착해서 열심히 아들 사진만 찍었습니다.



비가 오지 않았다면 2층 테라스에서 저수지를 바라보면서 쉬는건데 좀 아쉬웠어요.

날이 좋다면 야외 정원도 굉장히 좋아요.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어떤지 모르겠지만, 예전에는 주말에는 자리 앉기가 힘들정도로 사람이 많았거든요. 

마음 편히 즐기고 싶다면 지금이 기회일지도 모르겠네요.



고모리691카페는 월요일 오전인데도 손님이 꽤 있더라고요. 

아마 여행을 마지고 돌아가는 손님들인것 같았어요. 

11시 30분이 오픈시간인데, 12시가 되니까 갑자기 손님이 확 들어오더라고요. 

비오는 월요일 아침인데도 사람이 많을 걸 보면 장사가 엄청 잘되나 봅니다.



고모리691 카페는 실내 손님에게는 서빙을 해주고, 실외 손님은 셀프로 운영되고 있어요.

전에는 실내도 셀프였는데, 코로나때문에 운영에 변화를 준 것 같아요.

실내에서 음료를 주문하면 선불로 내고, 브런치나 식사를 주문하면 후불로 계산이 되구요.

참고로 대부분 음료가 7000~9000원이에요. 



당일치기 여행이든, 1박2일 여행이든 포천으로 목적지를 정하셨다면 고모리 저수지 주변을 추천하구요. 

고모리691 카페도 뷰가 상당히 좋으니까 한 번 들려보세요.

참고로 주변에 숨 카페라고 유명한 곳이 있지만, 거기는 노키즈 존이에요.

아이와 함께 오시는 분은 참고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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