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친절한 파파엘 Life

Prologue

비가 부슬부슬 내리지만, 집에 있기가 너무 힘들어서 기분 전환하러 노아스로스팅 뷰66으로 나갔습니다. 집에서 노아스로스팅 뷰66까지 20분도 안 걸리고, 집사람이 가장 좋아하는 카페이기도 하거든요.


▶노아스로스팅 뷰66

-주소: 주소: 경기도 남양주시 강변북로 632번길 66

-시간: 일~목, 10:00~22:0 / 금,토 10:00~23:00

-주의: 가는 길이 좁고, 자전거도로와 이어져 있어 주말에는 교통난이 예상됨.



비오는 날 한강뷰: 노아스로스팅 뷰66 카페

노아스로스팅 뷰66의 특징이라면 멋진 뷰도 있겠지만, 건물 주변에 심어놓은 사과나무가 있겠죠. 주먹보다 작은 사과가 달려있는데, 빨갛게 익은 사과도 이제 막 익어가는 사과도 있습니다. 그냥 보고만 있어도 기분이 풀리네요.


음료가격은 다른 한강뷰 카페와 비슷해요. 아메리카노 7천원, 라떼 종류는 8천원부터에요. 디저트로 빵이 있는데, 저희가 갔을때는 종류가 많지 않았어요. 아마도 평일이고 비가 와서 일부로 수량을 조절한거겠죠.


노아스로스팅 뷰66는 1층은 카운터와 야외정원, 2층~3층은 테이블, 4층은 테라스로 되어 있습니다. 당연히 가장 좋은 곳은 4층 테라스겠죠.

맑은 날에 오면 남양주 시내가 한눈에 보이고 멋진 뷰를 보겠지만, 아쉽게도 오늘은 비가 와서 못 봤네요. 그래서 음료가 나오기 전까지만 살짝 있다 왔습니다. 비 오는 한강뷰도 나름 운치가 있네요.


평일 오후 어정쩡한 시간에 갔더니 사람이 많지 않았고요. 2층에는 한 명도 없어서 마음 편히 있다 왔어요. 너무 조용하다 보니 저희도 덩달아 조용히 명상만 하고 왔습니다.


주문한 음료가 나왔네요. 따뜻한 바닐라빈 라떼와 차가운 솔티카라멜 라떼입니다. 역시 비 오는 날은 따뜻한 라떼가 좋은 것 같아요. 따뜻한 바닐라빈 라떼가 정말 맛있네요. 추천합니다.


1층 야외로 나갔습니다. 여기도 나름 운치 있네요. 아무 곳에나 있어도 기분 전환하기 충분합니다.

비가 와서 의자를 가지런히 정리해놓았는데, 햇볕 좋은 날은 가장 인기 있는 장소입니다. 아무 생각 없이 멍때리면서 힐링하고 오면 그렇게 좋을 수가 없네요. 하지만 오늘은 비 오는 날이라는 것. 꼭 날이 좋을 때 오세요.



Epilogue

한강을 따라 카페가 정말 많은데요. 뷰는 여기가 가장 좋은 것 같아요. 가는 길이 편하지는 않지만, 충분히 다녀올 만한 가치가 있는 노아스로스팅 뷰66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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