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7년간 다닌 직장을 퇴사하면서 널브러진 소품을 정리했습니다. 좀 특이했던 것은 텀블러가 5개나 나왔다는 사실이죠.
출근 마지막 날 동료 직원들께 인사를 하는데, 아주 친했던 동료가 선물을 하나 줬습니다. 예쁜 포장용지에 감싸 있던 것은 바로 스타벅스 텀블러. 텀블러를 5개나 정리했지만 또 받게 된 텀블러. 그러나 이것은 '스타벅스'란 브랜드가 어깨를 들썩이게 만드네요.
길쭉한 473ml 스타벅스 텀블러
선물받은 스타벅스 텀블러는 '20 SS 피에스타 제니 텀블러'입니다. 총 473ml가 들어가고, 일반 판매가 33,000원의 '2020 크리스마스1 프로모션 상품'이네요.
일단 디자인이 깔끔해서 선물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에게 호불호가 전혀 없을 것 같은 디자인입니다. 흰색, 베이지색, 녹색으로 겨울 느낌을 잘 살렸고, 크리스마스 상품임에도 빨간색 하나도 없는 게 특징이네요.
보냉/보온 완벽, 위생적인 스테인레스
텀블러 내부는 보냉/보온을 위해 위생적인 스테인리스로 되어 있습니다. '얼죽아'인 저는 겨울에도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는데, 아침에 넣어둔 얼음이 오후에도 남아 있네요.
텀블러 하단을 보면 관리법이 있는데, '20 SS 피에스타 제니 텀블러'는 전자레인지 사용불가에 오직 손 세척만 가능합니다. 이 관리법은 제품마다 다른가 봅니다. 꼭, 사용 전에 제품 하단을 확인할 필요가 있네요.
뚜껑 세척은 단점
단점을 한 가지 꼽으라면 뚜껑을 세척하기가 어렵다는 점인데요. 뚜껑 세척을 깨끗하게 하기 위해서는 클립과 립 베이스 등을 분리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뚜껑 부품 분리작업이 어려운 작업은 아닌데, 결합된 상태로는 일반 솔로 세척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살짝 귀찮을 수 있습니다.
선물 받았다면 1회 교환 가능
만약 스타벅스 텀블러를 선물 받았으나 정말 마음에 안 들어서 교환을 하려는 분들도 게실 거예요. 이때 상품 교환증과 구매 시 증정된 상품(쿠폰, 원두 등)을 모두 가져가야지만 텀블러 교환이 가능합니다.
텀블러 상품교환은 오직 1회만 가능하고, 상품 교환증에 명시된 기간 내에만 가능합니다. 상품교환은 모든 스타벅스 매장에서 상품교환증에 명시된 기간 내에만 가능합니다. 텀블러 상품교환은 오직 1회만 가능한데, 일부 매장에서만 판매되는 상품(리저브, 해피세일 등)은 해당 상품을 판매하는 매장에서만 교환/환불 가능하니까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