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친절한 파파엘 Life

 

빅토리녹스 카드형 맥가이버칼, 맥라이트 후레쉬 세트 리뷰

 


 

 

'빅토리녹스'하면 맥가이버 칼로 유명하죠. 어릴적 부모님과 낚시하러 가면 아버지가 늘 사용하시던 그 빨간색 칼. 나무판을 잘라보겠다고 맥가이버 칼로 열심히 잘라 보기도 하고, 구멍을 뚫는다고 조그마한 드릴을 열심히 돌리던 기억이 납니다.

 

오늘 리뷰할 맥가이버칼은 지갑에 쏙 들어갈 수 있는 카드형으로 제작된 맥가이버 칼과 맥라이트 후레쉬 세트 되겠습니다. 카드형 맥가이버칼은 기존에 봐왔던 맥가이버칼(타원형 모델)의 활용도는 만큼을 기대할 수 없겠지만, 아기자기한 재미를 느낄수 있습니다. (상품 협찬은 가치메이커[www.gachimaker.com]에서 해주셨습니다.)

 

 

 

 

카드형 맥가이버 칼과 맥라이트 세트로 구성된 케이스입니다.  'MAG-LITE SOLITAIRE'라고 큼지막하게 적혀져 있습니다. 맥가이버 칼을 보통 '잭나이프'라고 한다죠. 케이스에는 왜 맥라이트만 적혀져 있는건지...

 

 

케이스 뚜겅을 열면 왼쪽에 맥가이버 칼, 오른쪽에 맥라이트 후레시가 있습니다. 친절하게 듀라셀 건전지까지 잇네요.

 

 

 

혹시나 해서 안쪽을 더 살펴봤더니 설명서가 하나 숨겨져 있었습니다. 그런데 맥가이버칼의 설명서가 아니라 맥라이트에 대한 설명서네요. 왜 맥가이버칼 설명서는 없을까 고민하다가 케이스에 적힌 로고와 설명서를 보고 대충 파악했습니다.

"이 제품은 맥라이트 후레쉬가 메인이고, 맥가이버칼은 옵션인거구나..."

 

 

 

 

 

후레쉬를 사용해봤습니다. 나름 쓸만합니다. 후레쉬 뒷쪽을 돌리면 건전지를 넣을 수 있습니다. 건전지 삽입후 앞쪽을 돌리면 라이트가 켜지는데, 너무 많이 돌리면 빠져버립니다. 이런게 앞을 돌려서 사용하는 제품들이 많이 있죠.

 

 

 

2인자처럼 케이스에 이름도 없지만 사실상 더 관심이 가는 맥가이버칼입니다. 왼쪽에 5개, 오른쪽에 2개의 기구(?)가 숨겨져 있고, 뒷면에는 자로 활용할 수 있도록 눈금이 그려져 있습니다. 어떻게 쓰는건지 몰라 인터넷을 찾아봤는데, 비슷한 제품중에 돋보기가 있는 것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받은 맥가이버 칼은 돋보기는 없는거네요.

 

 

왼쪽면에는 맨 위에 핀이 숨겨져 있습니다. 그리고 손톱정리하는 기구가 있는데, 드라이버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 밑에 핀셋이 있고, 왜 있는지 잘 이해가 가지 않는 이쑤시개가 있습니다. 왼편 마지막에는 대체 어떻게 쓰는건지 한참을 고민한 볼펜을 볼 수 있습니다.

 

오른쪽에는 맥가이버칼의 상징이자 빅토리녹스 마크가 있는 칼이 있고, 사용도 2위를 자랑하는 가위가 숨겨져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칼과 가위, 핀셋과 볼펜이 가장 활용도가 높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 볼펜은 파란색이네요. 혹시 제품마다 색깔이 다른건 아닌지... ^^ 아무튼 선물받아 기분도 좋고, 아기자기하게 숨겨진 도구를 찾는 재미도 있는 카드형 빅토리녹스 맥가이버 칼과 맥라이트 후레쉬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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