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친절한 파파엘 Life

만나기 싫은 그 친구, '스마트 프라이싱'이 또 왔습니다. 2020년에 처음 경험하고, 약 4년 만에 두 번째로 만납니다. 나름 별 5점 만점에 3.5점은 된다고 생각했는데, 의욕이 너무 떨어지네요. 이렇게 된 거, 오랜만에 애드센스 관련 글을 작성해 봅니다. 

 

CPC 단가의 저주, '스마트 프라이싱'이란?

스마트 프라이싱(Smart Pricing)은 광고주를 위한 정책입니다. 애드센스는 게재된 광고가 광고주의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질 가능성을 판단합니다. 만약, 광고성과가 좋다면 단가는 높아지고, 광고성과가 낮다면 단가는 낮아집니다. 애드센스 고객센터에서는 '스마트 가격 정책'이란 용어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애드센스(스마트 가격정책)

 

구글 애드센스가 사이트를 평가하는 요소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트래픽 품질, 광고 연관성, 무효클릭 등이 있습니다. 이런 요소들이 지속적으로 구글에게 부정적인 평가를 받으면 어떻게 될까요? 스마트 프라이싱이 작동하여 CPC가 감소하게 됩니다. 쉽게 말하면, 구글이 '네 블로그에 방문자가 많아도, 애드센스 광고주에게 도움이 안 돼'라고 평가되면, CPC 단가가 줄어든다는 거죠.

 

스마트 프라이싱이 작동하면, CPC단가는 최종적으로 0.01달러가 됩니다. 그렇다고 단번에 0.01달러가 되는 건 아닙니다. CPC 단가가 초반에는 급격히, 이후에는 서서히 줄어듭니다. 그래서 보통 2~5일 사이에 스마트프라이싱에 걸렸다는 것을 직감하게 됩니다.

 

(※ CPM방식이 도입되면서 노출만 되어도 수익은 발생합니다. 따라서 CPC가 완벽하게 0.01이 되진 않을 겁니다.) 

 

스마트 프라이싱 탈출을 위한 조치

스마트 프라이싱 탈출을 위한 조치에는 여러 가지 썰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①'부정적인 요소로 판단되는 콘텐츠를 비공개로 돌릴 것', ②'스마트 프라이싱이 풀릴 때까지 아무것도 하지 않을 것', ③'고품질 콘텐츠를 꾸준히 작성하여 1일 1포스팅 유지할 것'이란 썰입니다. 

 

가장 효율적이고 근본적인 해결책은 '고품질 콘텐츠'를 꾸준히 작성하는 방법입니다.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블로그를 꾸준히 하던 대로 운영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래야 스마트프라이싱이 풀렸을 때, 수익을 빠르게 회복할 수 있습니다.

 

부정적인 요소가 있는 콘텐츠를 정리하거나, 아무것도 안 하는 것은 어떨까요? 조금만 생각해 보면 답은 나옵니다.

 

무효클릭, 광고이탈은 '갑작스러운 트래픽 상승으로 인한 광고 클릭'에 영향이 있습니다. 시즌 키워드나 특정 이슈로 인해 트래픽이 갑자기 상승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바꿔 말하면, 시즌이나 이슈가 끝나면, 해당 트래픽은 자연스럽게 줄어듭니다. 굳이 콘텐츠를 비공개나 삭제할 이유는 없습니다. 

 

하지만, 1달이 넘도록 스마트프라이싱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그때 비공개 또는 삭제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콘텐츠를 손보는 것은 진짜 최후의 수단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페이지당 광고수는 조절할 필요가 있습니다. 구글 애드센스가 업데이트하면서, 인페이지 광고 세부 조정을 할 수 있습니다. 최대 광고 수 및  광고 간 최소거리를 수정하셔야 합니다. 완전히 광고 세부조정 기능을 꺼버리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결국 시간이 답이야!

인터넷에 검색하면 스마트프라이싱에 관한 여러 가지 글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어떤 방법을 사용하던, 시간이 지나면 해결됩니다. 다만, 그 시간 동안 무엇을 하느냐가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스마트 프라이싱에 처음 걸리면, 블로그 운영에 의욕이 사라집니다. 빨라 극복하시고, 정상적인 블로그 포시팅을 지속하시기 바랍니다. 다들 대박 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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