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친절한 파파엘 Life


 

사일로효과, 조직이기주의와  조직장벽을 빗댄 경영용어

 


 

 

 

 

 


사일로효과[organizational silos effect]는 조직(부서) 이기주의와 장벽을 의미하는 경영학 용어입니다. 곡식을 저장해두는 굴뚝 모양의 창고인 사일로(silo)처럼 조직의 부서들이 서로 다른 부서와 담을 쌓고 내부 이익만을 추구하는 현상을 빗댄 것을 말합니다.

 

2011년 삼성경제연구소가 직장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내용에서 '한국기업의 소통을 가로막는 벽이 무엇이냐?'란 질문에 '자기 이익만 추구하는 개인과 부서이기주의'라는 대답이 32.1%나 찾이했다고 합니다. 그만큼 사일로효과는 조직의 성장을 가로막는 큰 장벽과도 같습니다.

 

애초에 사일로효과가 생기지 않도록 하는것이 중요하지만, 이미 조직이기주의가 자리잡았다면 기업내에서 큰 혁신이 필요합니다.

 

영국석유회사 BP는 150개의 사업부가 부서 이기주의에 빠졌습니다. 그러자 조직을 개편하고 팀별 미팅과 워크숍을 진행하여 부서별 단합을 높였습니다. 한국 휴맥스는 회사가 성장하면서 이기주의가 발생하였는데, 직원들에게 '소니를 이기자'라는 목표심을 강하게 심어주어 사일로효과를 벗어났습니다.

 

이렇듯 사일로효과는 조직 공통의 목표, 협력과 보상, 팀별 공유 등 다양한 협력 시스템을 통해 이겨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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