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동안 근로자의 날에 쉬질 못하다가 올해 과감히 하루 쉬기로 했습니다. 사실 자영업자에게 근로자의 날은 크게 의미가 없었기 때문에 쉴 생각도 못하고 있었지만, 4월에 엄청난 사건들을 연달아 겪으면서 심신이 지쳐있던 상태라 쉬기로 정했습니다. 마침, 와이프도 쉬고 얼마전 지인으로 부터 받은 전시회 표가 있어서 나들이를 다녀오기로 했죠.
나들이 장소는 세계팝업아트전이 열리고 있는 예술의 전당입니다.
팝업아트란, 접고 오려서 펼쳤을대 서거나 튀어나오는 책, 조형, 그리고 모든 종류의 입체 시각미술로 당기거나 펴기, 돌리기, 열기등 물리적인 외부 힘이 가해져 원래의 평면형태에서 입체로 재구성되는 예술을 말합니다.
근로자의 날이어서 그런지 가족단위 관람객이 많았고, 견학온 유치원팀들이 있어서 마음놓고 관람하진 못했습니다. 사진도 맘껏 못찍었네요. 작품들에 대한 설명은 필요 없을것 같습니다. 사진만 감상해도 재미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