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친절한 파파엘 Life


 

링겔만효과, 구성원이 늘어남에도 역시너지가 나는 현상

 


 

 

 

시너지(Synergy) 효과라는 말은 '1+1=2'가 아니라 그것보다 더 큰 알파의 결과물을 창출할때 사용하는 말입니다. 시너지효과는 개인보다는 집단이 더 효과적임을 보여주는 증거인데, 구성원간의 친밀도와 호흡이 좋을수록 시너지 효과는 커진다고 합니다.
 
그런데, 조직이 인력을 늘린다고 해서 항상 시너지가 발생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인력이 늘수록 효과가 감소하는 경우도 있죠. 이런 경우를 '역(逆)시너지'라고 합니다. 바쁜 업무를 분담하기 위해 직원을 한명 더 뽑았을 경우 시너지가 발생하여 원활한 업무 결과를 낼 수도 있지만, 오히려 업무분담으로 기존 직원의 노력을 감소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인원을 늘렸는데도 불구하고 역시너지가 나는 현상을 ‘링겔만 효과(Ringelman Effect)’라고 합니다. 
 




 

 독일의 심리학자인 링겔만은 줄다리기 실험을 했습니다. 줄다리기 시합을 펼쳐 집단에 속한 각 개인들의 공헌도 변화를 측정하는 실험을 했는데, 개인이 당길 수 있는 힘의 크기를 100으로 보았을 때 인원이 많을수록 개인이 당기는 힘이 적어진다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한마디로 집단의 규모가 클수록 개인이 덜 노력하는 현상이 발생하는데, 조직규모가 커질수록 개인은 기회주의적 선택 가능성은 높아지고, 프리라이더(freerider)가 나타날 확률이 커지게 됩니다.
 
 기업들은 이런 링겔만효과를 줄이기 위한 여러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각 개인별 업무를 명확히 구분하고 분배하기, 개인별 성과를 명확히 측정하여 공헌도 평가하기와 같은 방법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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