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U-20 월드컵은 20세 이하 청소년을 대상으로 2년마다 열리는 국제대회입니다. 1977년 튀니지를 시작으로 2013년 터키까지 19회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24개국이 본선에 참가하여 우승팀을 가려냅니다. 아직 대한민국에서 U-20을 주최한 적은 없지만 아시아권에서는 일본(1979), 사우디아라비아(1989), 카타르(1995), UAE(2003)가 주최하였습니다.
아르헨티나는 7번의 결승진출 중 6번의 우승이라는 엄청난 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르헨티아와 영원한 라이벌 국가인 브라질은 8회 결승진출에 5회우승이라는 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4강까지 범위를 넓히면 브라질은 11회, 아르헨티나는 8회로 브라질이 조금 더 앞서게 됩니다.
아시아권에서 가장 높은 순위는 카타르와 일본의 준우승입니다. 카타르는 1981년 오스트리아 대회에서 독일(당시 서독)을 상대로 준우승을 하였고, 일본은1999년 나이지리아 대회에서 스페인을 상대로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대한민국은 1983년 멕시코대회에서 폴란드에게 분패하여 4위를 차지한 것이 최고 기록입니다.
1983년대회에서 대한민국은 아시아지역예선에서 북한에 밀려 예선3위를 기록하여 AFC유스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 진출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북한이 심판구타사건에 휘말리면서 2년간 국제대회 출전정지를 당하게 되었고, 그 사건으로 대한민국이 예선을 통과하는 행운을 얻었습니다. 이후 AFC유스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하며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게 됩니다. 본선에서는 스코틀랜드, 오스트레일리아, 멕시코를 상대로 2승1패를 기록하여 8강에 진출(당시 16개국 진출)하였고, 우루과이를 상대로 2:1로 승리하여 4강에 오르게 됩니다. 이 대회를 통해 대한민국은 '붉은 악마'라는 칭호를 얻습니다.
1991년에는 남북한 단일팀이 출전하여 8강에 오릅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브라질에게 5:1로 패하며 8강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2003년에는 미국,파라과이,독일과 대결에서 1승2패로 독일을 제치고 조3위가 되었습니다. 이때는 이미 24개국으로 증가된 이후여서 3번째로 조3위 16강 진출을 하게되었지만, 일본에거 2:1로 패배합니다. 일본은 8강에서 브라질에게 5;1로 패배하죠.
2009년에는 홍명보 감독이 대표팀을 이끌면서 8강에 진출하였습니다. 당시 8강상대였던 가나는 결승에 진출하였고, 브라질과의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우승컵을 들었습니다.
2011년에는 대한민국이 16강에 진출하였습니다.. 대한민국은 A조 예선에서 3위를 기록하였지만, 승점3점, 골득실-1로 잉글랜드에 이어 두번째로 조3위 16강에 진출하였습니다. 그러나 16강 스페인과의 경기에서 승부차기 7:6으로 패하였습니다. 동반출전했던북한은 잉글랜드와 무승부를 기록하였으나 멕시코, 아르헨티아에게 패배하여 조4위로 탈락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