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친절한 파파엘 Life

 

'아스트로윙: 여섯전사의 비밀' 리뷰,
탄막을 벗고 재미도 벗고

 

 

 

카카오 플랫폼의 또다른 슈팅게임인 [아스트로윙:여섯전사의 비밀]입니다. 아스트로윙은 지금까지 [전쟁의 시작], [스페이스 워], [이카루스] 등의 게임을 출시하였는데, 이 중 이카루스는 카카오게임에서 200만 다운을 기록하며 인기게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이번 [여섯전사의 비밀]은 6명의 주인공 캐릭터를 등장시키며 새로운 요소를 강조했습니다.

 

 

가로로 즐기는 종스크롤 슈팅게임

 

 

[이카루스:여섯전사의 비밀]은 몇가지 독특한 요소가 눈에 들어오는데요. 첫번째로 가로화면이면서 '종스크롤' 게임이라는 점입니다. 보통 슈팅게임은 횡스크롤은 가로, 종스크롤은 세로로 구성이 되죠. 아무래도 3D로 디자인된 기체를 가장 잘 표현하기 위해서 선택한 방식같은데요. 생각해보면 [아이언맨3] 역시 가로형 종스크롤 슈팅게임을 이루고 있죠.

 

 

기존시리즈와 차별성을 둔 [여섯전사의 비밀]

 

 

이번 [아스트로윙]은 중독성이 강했던 탄막슈팅을 포기하고 조금 더 간결한 방식으로 변화하였습니다. 카카오게임이 쉽고 간편한 플레이를 고집(?)하는 만큼, 아스트로윙도 변화가 필요했던 것 같은데요. 기존의 탄막슈팅을 좋아하던 골수팬에게는 아쉬운 소식일수도 있겠습니다.

 

 

 

3D 렌더링, 못생긴 몬스터

 

 

3D로 디자인하면서 기체의 디테일은 참 잘 살렸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몬스터(적군)인데요. 이걸 뭐라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이렇게 표현할 수 밖에 없었나'하는 아쉬움만 남습니다. 적군도 같은 비행기였다면 어땠을까요??ㅎㅎ

 

 

[아스트로윙:여섯전사의 비밀]캐릭터들 

 

 

이번 아스트로윙은 게임부제처럼 여섯명의 캐릭터가 등장합니다. 일단 두명의 캐릭터가 오픈되어 있고, 다른 캐릭터들은 보석50을 가지고 구매할 수 있습니다. 사실 슈팅게임에서 캐릭터를 선택하는 요소중 하나는 폭탄(필살기)의 효과가 있는데요. 텍스트형태의 캐릭터 소개 말고 필살기영상이 담긴 캐릭터소개가 있다면 구매욕이 생길것 같습니다.

 

 

3D기체를 자세히 보자!!

 

 

대기창에서는 기체의 모습을 디테일하게 볼 수 있습니다. 기체는 바디, 날개, 옵션으로 구분됩니다.

 

 

모든 파츠는 공격과 관련이 있습니다. [아스트로윙]은 한방만 맞아도 추락하기 때문에 방어력 따위는 없습니다. 각 파츠는 골드나 보석을 사용하여 구매하지만, 오직 뽑기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파츠도 있습니다.

 

 

 

남는 파츠는 조합하여 새로운 무기를 만들 수 있습니다. 조합에서 메인파츠는 성공시 무기가 합쳐지거나 등급이 상승할 수 있고, 실패해도 사라지지 않습니다. 재료파츠는 어떤 결과든 상관없이 파괴되어 사라집니다.

 

 

 

보스를 처치하면 다음 섬이 열린다!

 

 

최근 몇몇 게임에서 도입한 시스템인데, 일종의 '바로가기'입니다. 다른 게임에서는 도달 이후 골드를 사용하여 중간부터 시작할 수 있었는데, 아스트로윙은 보스를 처리하면 다음 섬이 열리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왠만큼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으면 첫번째 보스도 깨기 힘듭니다.

 

 

[아스트로윙:여섯전사의 비밀] 리뷰 마치며

 

 

첫느낌은 무언가 굉장한 슈팅게임처럼 보였지만, 자세히 살펴보니 그냥 평범한 슈팅게임이었습니다. 다만, 3D로 기체를 표현하고 커스텀마이징 할 수 있다는 점은 좋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그렇게 제작한 기체가 게임내에서 잘 표현되는 것도 마찬가지이구요. 그러나 그 것 외에는 눈길을 끌만한 요소는 없는 것, 독특하고 스페셜한 무기나 효과가 없어서 눈이 가지 않는 다는 점은 상당히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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