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추우면 화장실에 자주가게 되는데요. 한 조사에 따르면 여러사람이 사용하는 공중화장실의 경우 대장균을 비롯한 총 31가지의 세균이 검출되었다고 합니다. 공중화장실의 세균은 지하철 손잡이 보다더 많은 수치라고 하는데요. 우리가 모르는 순간 이 세균들이 각종 피부염과 방광염들을 유발하고 있다니 끔직한 일입니다.
하지만 갑자기 찾아오는 생리현상에 어쩔 수 없이 공중화장실을 이용하는데요. 이왕 이용하는 공중화장실이라면 조금 더 현명하게 이용하는게 어떨까요?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공중화장실 가운데 칸을 가장 많이 이용하고 첫번째 칸이 가장 적다고 합니다. 프라이버시를 보호받고자 하는 심리가 작용해서 출입구에서 가까운 칸은 사용빈도가 낮아진다고 하는데요. 사람의 사용이 적은 만큼 세균의 수도 적다고 하네요.
또, 화장실 바닥에는 엄청난 세균이 살기 때문에 가방을 내려 놓으면 안되고, 오랜 시간동안 화장실에 비치된 휴지에도 세균이 묻어있을 확률이 높기때문에 개인휴지를 챙겨가는게 좋습니다.
화장실 변기 물을 내릴때는 꼭 뚜겅을 닫고 내려야 하는데요. 물을 내리면 배설물의 입자들이 멀리 날아가기 때문에 옷에 묻거가 호흡기로 들어 올 수 있습니다. 특히 변기에 앉은채로 물을 내리면 세균들이 피부에 고스란히 닿기 때문에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화장실을 이용했다면 꼭 손을 씻으세요. 손에 안묻었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세균은 묻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