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게임중에서 가장 많은 수가 출시되는 종목중 하나가 야구인데요. 매년 로스터가 바뀌기 때문에 시리즈로 출시되는 게임이 많고, 홈런이라는 특정 부분만 뽑아낸 홈런왕 시리즈도 있습니다. 여기에 선수와 구단을 관리하는 매니저 시리즈도 있죠. 오늘 소개하는 게임은 딱히 어느부류라 설명하기 힘든 야구게임인데요. 길거리 야구를 즐길 수 있는 프리스타일베이스볼(프리스타일야구)입니다.
이미 애플(아이튠즈)쪽에서는 2년 전쯤에 '워너뱃(WannaBat)'이라는 이름으로 출시가 되었는데요. 안드로이드에서는 2014년 11월에 출시가 되었네요. 게임명에 '프리스타일'이 들어가면 '길거리 스포츠'가 떠오르는데요. 프리스타일 야구가 바로 길거리 야구라 할 수 있습니다.
프리스타일 야구는 거리에 따라서 땅볼(파울), 1루타, 2루타로 나눠집니다. 펜스를 맞추면 3루타, 펜스를 넘기면 홈런이 됩니다. 친구들과 동네 야구를 즐길때 이런 룰을 자주 사용했었죠. 프리스타일 야구는 타자를 먼저하기도 하고, 투수를 먼저하기도 하는데요. 특히 투수를 할때 여러가지 구질이 필요하죠. 이런 구질은 게임상에서 구매를 해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상점에서 구질을 구매하려면 SP가 필요한데요. 이건 게임을 하다가 미션을 달성하면 1점씩 모아집니다. 그러나 언더핸드나 좌완투수를 사용하는건 현금으로 구매해야 합니다. 악세사리도 게임머니와 현금으로 구매하는 품목이 다른데요. 딱봐도 현금으로 구매하는 아이템들이 훨씬 개성있어 보이죠.
프리스타일 야구는 멀티플레이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즐기는 유저가 많지 않은지 대전상대를 기다리는데 시간이 좀 걸리네요. 또, 투수보다 타자를 선호하다보니 선공이후 1점도 못내면 바로 나가버리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좋은 그래픽을 가졌음에도 재밌게 즐기지 못하는게 아쉽습니다.
프리스타일 야구는 최고점수를 5점으로 제한해서 게임이 빠르게 진행되고, 파울아웃, 파워스윙, 스킬구매, 마구 등 다양한 컨텐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멀티플레이가 아쉽지만, 그래픽이 워낙 좋기 때문에 이후 후속작이 더 기대가 되는 게임인데요. 프리스타일 야구2편이 준비된다는 소문도 있으니 조금 더 즐기면서 기다려야 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