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친절한 파파엘 Life

'블로그의 신' 서평을 하기 앞서 블로거팁닷컴에 대한 이야기를 안 할 수 없죠. 블로거팁닷컴은 '파워블로거'가 되기를 꿈꾼 사람은 꼭 방문하게 되는 블로그죠. 어떤 광고문구를 인용하자면 "블로거 중에 아직 방문 못 한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방문한 사람은 없는 블로그"라 표현하고 싶습니다. 저도 네이버블로그 시절부터 블로거팁닷컴에서 많은 정보를 얻곤 했습니다. 그 영향으로 티스토리로 이동하면서 도메인에 '팁(tip)'이란 단어를 넣게 되었습니다.

 

'블로거팁닷컴'에는 블로그와 관련된 많은 자료가 있습니다. 이 많은 자료 중에서 액기스만 뽑아낸 것이 '블로그의 신'이죠. 제목만 봐도 딱 느낌이 오길래 서평이벤트 때 정신이 나간 사람처럼 스크랩했습니다. 아마도 내 영혼이 '어머! 이건 사야 해!!'를 외쳤나 봅니다.

 

책 이야기를 하자면 먼저 디자인을 빼놓을 수가 없는데요. '블로그의 신'이란 노란색 제목과 파란색 표지, 챕터별로 구성된 색상, 전체적인 구성이 참 좋습니다. 제가 업무자료를 만들 때 사용하는 색상들이어서 더 호감이 가네요.

 

필자인 Zet님의 말처럼 저도 블로그만 잘해도 취업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실제로 저 역시 블로그 경험으로 간접적인 영향을 받았고요. 그래서 Zet님의 추억이 담긴 챕터1을 가장 재밌게 읽었습니다.

 

이 책의 핵심은 챕터3 "천만 방문자를 부르는 글쓰기의 기술"입니다. 특히 제가 잘못 알고 있는 부분에 대한 설명이 참 좋았는데요. 일부러 빈틈 있게 쓰라는 말은 충격(?)이었습니다. 소통을 위해 빈틈을 보이라니.....

 

챕터5에서는 SNS를 통한 블로그 홍보방법이 담겨있습니다. 조금 귀찮지만 책 내용대로 빙글에 가입한 뒤 글을 링크해봤습니다. 재밌더군요. 신기했습니다. 내 글을 다른 사람이 읽는다는 걸 눈으로 보니 묘하기도 했습니다. 블로그 고수들은 이런 걸 하나씩 다 하나보다... 싶은 생각도 들더군요. 역시 부지런해야 블로그가 성공하나 봅니다.

 

책을 평가할 만큼 제 내공이 깊진 않지만, '블로그의 신'은 초보블로거부터 블로그 운영을 어려워하는 중수까지 읽으면 상당한 도움을 받으리라 생각합니다. 중수 이상이시라면 대부분 아는 내용이거나 이미 자신만의 운영법이 있으실 테니까요. 그러고보면 책 제목을 '블로그 길라잡이'로 지어도 괜찮을 것 같네요.

*이 글은 블로거팁닷컴을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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