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친절한 파파엘 Life

 지난 주말에 건대역에 있는 알라딘 중고매장에서 책 13권을 팔았습니다. 책을 읽을때 책갈피 종이에다가 낙서하는 습관이 있어 비교적 깨끗하게 책을 사용하는 편인데요. 덕분에 3만원 이상의 판매수익을 올렸습니다. 기대 이상으로 값이 매겨져서 상당히 만족스러웠죠. 

[관련글] - 알라딘 중고서점(건대점)에서 중고책팔기, 중고책판매 나들이

 

이전 포스팅에서 알라딘 중고매장의 설명이 조금 부족한 것 같아서 추가로 올리는데요. 알라딘 사이트는 다 아시죠.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상단에 '중고매장'이라고 있는데요. 여기로 들어가서 중고매장의 위치와 판매가 가능한 책을 검색할 수 있습니다. 무작정 들고간다고 해서 다 판매할 수 있는건 아니기 때문에 반드시 '선검색! 후판매!'를 하세요.

▶알라딘 중고매장 및 매입가 조회: http://off.aladin.co.kr/usedstore/wgate.aspx

 

중고상품의 구분은 '최상/상/중/균일가/매입불가'로 나눠집니다. 변색여부, 찢어진 흔적, 얼룩, 낙서유무 등의 기준에 따라 등급이 달라지고, 등급에 따라서 판매가격도 달라집니다. 단, 균일가로 측정된 책들은 1000원으로 가격이 정해져 있습니다.

 

음반이나 DVD도 판매할 수 있는데요. 이쪽은 확실히 도서보다는 판매가격이 조금 높습니다. 조금 오래된 음반이라도 3000원대의 판매가격이 측정되기도 하는데요. 저도 다음번엔 중고 음반판매에 도전해보려 합니다.

상품 상태와 상관없이 무조건 매입 불가인 상품도 있습니다. 부록이 없는 학습지, 증정/비매품 상품, 시즌이 지난 수험서, 불법 복제상품들이 대상입니다. 저희 집에도 깨끗한 증정도서가 10권이상 있는데... 살짝 아쉬운 생각이 드네요.(아쉽다기 보다 아깝다는 생각이 더...ㅎㅎ)

▶중고 품질판정 1만명 고객위원회:http://goo.gl/jALHZv

 

알라딘 중고매장에 직접 오기 힘든 분들은 인터넷에서 판매할 수 있습니다. 바로 '원클릭 중고 팔기'를 이용하면 되는데요. 알라딘 중고박스에 판매할 상품을 담고, 신청서를 작성한 후 택배배송을 하면 끝.

 알라딘 중고박스는 주변에 박스를 쉽게 구할 수 없는 분들을 위해 제작된 박스인데요. 책 20권까지 포장할 수 있다고 합니다.  가격은 9,800원이지만, 중고상품을 판매할 때 같이 환불이 되니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사 갈 때나 집안 대청소 할 때 많은 책들을 처리하기 곤란하셨다면, 알라딘 중고매장을 이용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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