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무한도전 못친소 페스티벌2 2편이 방송되었습니다. 내로라하는 못친소들이 무한도전에 모여서 외모에 가려진 매력을 뽐내는 자리죠. 하지만 못친소는 연예인의 외모를 비하한다는 의견도 있는데요. 예능이기에 가볍게 넘겨도 되지 않을까요?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과연 무한도전 못친소2는 3주에 걸쳐 방송할 만큼 터진 것인가? 2주 방송으로 편집하는 것이 적당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외모투표나 홈웨어 갈아입기 등 전편과 같은 내용이었고, 출연자들의 셀프카메라도 크게 의미가 없었다고 봅니다. 새로운 출연자들의 모습을 더 보여주기 위함이라곤 하지만 크게 인상 깊거나 재미있는 부분은 없었고, 1주차와 같게 시간 보내기라는 느낌이 강했네요.
지루한 방송을 살린 것은 마지막 부분에 보여준 얼굴인증이었습니다. 가장 원초적인 웃음이었지만, 적절한 CG와 BGM이 웃음을 극대화 시켰습니다. 지친 주말에 아무 생각 없이 마음 놓고 웃을 수 있는 장면이었죠. 특히 하상욱과 김태진은 못친소 시즌 1 때 조정치 같은 역할을 하며 무존재감속 강력함을 보여줬습니다.
기대속에 시작한 무한도전 못친소2. 이제 웃음액기스만 남아있겠죠. 다음 주 무한도전 못친소는 기대하는 마음으로 기다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