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친절한 파파엘 Life

 지난 설 명절 선물로 갤럭시탭A 9.7 with S Pen을 선물 받았습니다. 받자마자 신나게 사용할 줄 알았지만, 보호필름과 케이스가 없다 보니 집 밖에서 사용하기가 겁나더군요. 정말 딱 한 번 꺼내보고 고이 모셔놨습니다.

더는 안 되겠다 싶었던 찰라, 강림한 지름신과 함께 많은 쇼핑몰을 돌아다니며 선택한 케이스의 이름은 360도 회전에 블루투스 키보드가 들어있는 'AZA 케이스'입니다.

일단 가격부터 말씀드리면 현재 AZA 블루투스 키보드케이스는 대부분의 쇼핑몰에서 5만원 내외로 팔고 있습니다. 다른 블루투스 키보드 케이스와 비교하면 비슷한 가격대라 볼 수 있습니다.

케이스 외피는 천연가죽으로 되어 있습니다. 저렴한 갤럭시탭 케이스와는 비교가 안 될 만큼 촉감이 좋네요. 무엇보다 짱짱한 느낌이 마음에 듭니다.

케이스를 열면 블루투스 키보드가 '짜~잔!'하며 반겨줍니다. 과연 블루투스 키보드를 얼마나 쓸지는 모르겠으나, 일단 있으니까 좋긴 하네요.

블루투스 키보드를 들었을 때 얇아서 살짝 놀랐습니다. 얇은 건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얇을 줄은 몰랐거든요.

이 얇은 블루투스 키보드가 케이스에 붙습니다. 케이스의 검은 가죽 부분이 자석으로 되어 있고요. 뒤집어서 흔들어도 떨어지지 않을 정도입니다. 블루투스 키보스 사용기는 나중에 다시 올리겠습니다.

그럼 이제 새로운 동반자 '갤럭시탭A 9.7 with Pen'과 만날 시간입니다. 케이스와 합체!!!


AZA 케이스는 360도 회전이 되는 게 특징인데요. 다른 저가형 케이스를 잠깐 붙여봤을 때 펜을 빼기가 힘들더라고요. 그런데 회전이 되니까 펜을 빼기가 수월합니다.

갤럭시 탭과 블루투스 키보드, 케이스를 모두 뭉쳤습니다. 멋들어지네요.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그리고 360도 회전이 되기 때문에 갤럭시탭을 가로와 세로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케이스를 접을 때 블루투스 키보드를 안쪽으로 살짝 집어넣어야 잘 닫힙니다. 블루투스 키보드가 중간에 있으면 케이스 자석이 잘 안 붙더군요. 얼핏 보면 부장님 다이어리처럼 보입니다.

그동안 저렴한 케이스만 봐오다가 천연가죽에 블루투스 키보드가 붙어있는 케이스를 보니 제대로 된 IT기기를 얻은 것 같은데요. 다음번엔 블루투스 키보드도 사용해 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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