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친절한 파파엘 Life

본격적인 공채채용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동안 갈고 닦은 면접스킬을 유감없이 발휘할 때죠. 취준생이라면 면접과 관련된 여러 가지 정보들을 이미 확인하셨을 텐데요. 여기 면접자세와 관련된 재미있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하버드대 경영대학원의 에이미 커디 교수는 2012년 테드(TED.com)를 통해서 'Your body language shape who you are'를 강연했는데요. '당신의 신체언어가 당신을 만든다'로 번역하면 되겠네요.

이 강연에서 에이미 커디 교수는 이른바 '파워 포즈(Power Pose)'를 취하면 힘이 세진 것처럼 느껴지고 자신감이 솟아나 면접에 유리하다고 말했습니다. 과연 파워 포즈는 어떤 자세일까요?

 

전형적인 파워포즈는 어깨를 쫙 펴고 허리를 꼿꼿이 세워 두 팔을 하늘로 뻗은 자세입니다. 또, 킹콩처럼 가슴을 내밀로 두드리는 자세도 파워포즈의 하나입니다. 반대로 팔짱을 하거나 몸을 웅크리는 자세는 '로 포즈(Low Pose)'라고 하죠.

파워 포즈는 실험을 통해서 증명했습니다. 두 그룹 중 한쪽은 파워 포즈를 취하고, 다른 쪽은 로 포즈를 취했습니다. 2분 뒤 두 그룹의 타액을 분석했는데, 파워 포즈 그룹은 호르몬의 분비가 긍정적으로 변화하였고, 모의 면접 결과 파워포즈 그룹의 합격률이 20% 높았습니다. 포즈 하나만으로 몸과 마음이 바뀌어 버렸네요.

면접을 준비하신다면 파워포즈로 자신감을 회복하는 건 어떨까요? 또, 면접날 미리 도착해 2분 동안 파워포즈를 연습하고 면접을 보면 어떨까요? 조금은 적극적이고 당당한 모습을 어필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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