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친절한 파파엘 Life

해외에서는 신드롬 수준으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포켓몬 트레이너들! 그러나 대한민국에서는 포켓몬 트레이너가 활동할 수 없어 발만 동동 구르고 있던 상황이었다. 그런데!!! 대한민국 동쪽 속초마을(이라 쓰고 '태초마을'이라 부른다)에 포켓몬이 등장했다. 그리고 우리는 무언가에 홀린 듯 속초마을로 떠나는데... 다 늙은 아재들의 포켓몬 트레이너 이야기!! 시작합니다!!

▶프롤로그: 우린 포켓몬 트레이너니까!!!

이 모든 시작 피카츄를 잡으며 시작되었어. 선풍적인 인기를 끌지만 국내에는 서비스가 되지 않는 포켓몬GO. 알려진 방식대로 Qoo앱을 통해 포켓몬GO를 다운받았고, 몇 몇의 직원들에게 피카츄를 잡아주었자. 그리고 퇴근시간 5분전... "속초 갑시다!!!" 그렇게 우리는 미친척 하고 퇴근 후 속초로 향했어! 우린 포켓몬 트레이너니까!!

- 18시 08분. 포켓몬 트레이너 5인 속초 출발 -

▶제1화. 내 동료가 포켓몬 마스터라니!!!

저녁6시. 누가 뭐라 할것 없이 속초원정대가 출발했어. 속초원정대는 총 5명으로 수송 2인, 포켓몬 검색1인, 맛집 검색1인, 포켓몬 마스터 1인으로 구성되었지. 우리의 포켓몬 마스터는 포켓몬 원작을 충실히 구독한 덕후로서, 포켓몬 마스터의 기본소양인 1번~150번까지의 포켓몬을 줄줄이 외우고 있었어. 그의 입담에 시간 가는 줄 몰랐지.

- 18시 22분. 속초행 고속도로 진입 "자~ 이제 시작이야"-

▶제2화. 속초원정대! 고속도로에 진입하다

드디어 속초원정대가 고속도로에 진입했어. 속초 도착까지 2시간 10분이 소요되었어. 휴게소 따위는 필요없었지. 정보에 따르면 미시령터널을 지나면 포켓몬이 나온다고 하니 그 전까지 검색할 것을 검색했어. 물론 맛집검색은 필수인거 알지!!

- 19시 40분. 미시령터널 근처에서 첫번째 포켓몬 발견 -

▶제3화. 드디어! 드디어! 첫 번째 포켓몬이다!!

고된 업무로 피곤하였는지 잠시 눈을 붙였어. 그런데.... 누군가의 외침이 들렸어! "어~! 떳다!!" 눈을 떠보니 듬성듬성 포켓스탑이 보이면서 근처에 포켓몬이 나타났다고 알려주었어. 우리는 달리는 자동차 안인데 포켓몬을 잡을 수 있을까... 라고 생각하는 순간 포켓몬이 나타났지. "이 녀석은 구구!!! 첫 번째는 너로 정했다!!"

- 19시 45분. 미시령터널을 지나자 포켓스탑과 체육관 발견 -

▶제4화. 포켓스탑과 포켓몬 체육관의 등장

지도에 포켓스탑과 포켓몬 체육관이 나타났어. 우선 발판위에 포켓몬이 서있는 곳은 체육관이야. 이곳에서 체육관장 자리를 놓고 포켓몬끼리 싸움을 벌이지. 그리고 파란색 지점은 포켓스탑이야. 가까이가면 포켓스탑이 동그랗게 활성화되고 가운데 원을 드래그 할 수 있어. 그럼 아이템이 나오는데, 여러 아이템도 좋지만, 난 기본적인 포켓볼을 먹는게 더 좋더라. 마구 던질 수 있으니까!

- 19시 57분. '구구'가 '피죤투'로 진화하다 -

▶제5화. 피죤투로 진화해 볼까?

미친듯이 포켓몬을 잡았어. 가장 많이 등장한 포켓몬은 '구구'. 어느덧 진화에 필요한 캔디가 12개가 되었고 호기심에 무작정 진화를 했더니 화려한 이펙트와 함께 피죤투가 되었어. "멋있어~~~~!!"

- 20시 03분. 이조면옥 방문 -

▶제6화. 속초마을도 식후경

속초 가는 길에 있는 맛집을 검색하다 '이조면옥'을 가기로 했어. 여기는 백종원의 3대천왕에 나온 집이래. 부디 맛있는 집이기를...

- 20시 26분. 회냉면 흡입 완료 -

▶제7화. 이것이 회냉면!!

이조면옥의 메인메뉴는 냉면이야. 그것도 회냉면. 회냉면 5개를 시켜먹었어. 보기엔 양이 적어보이지만, 실제로도 적어. 알다시피 모든 냉면집은 양이 적으니까. 아!! 냉면만큼이나 육수도 맛있어. 그리고 잠시 후 그 녀석이 나타났지.

- 20시 27분. 이조면옥 앞에서 꼬부기 포획 성공 -

▶제8화. 꼬부기 등장!!

이조면옥에서 회냉면을 먹고 차에 타려는 순간 '포켓몬 검색 1인'의 아이패드에 꼬부기가 등장했어. 3회의 도전 끝에 포획에 성공. 참고로 우리의 '포켓몬 검색 1인'은 LG G5와 아이패드 미니로 멀티플레이가 가능해. 부럽지!! ( '포켓몬 검색 1인' 제1화 참고)

- 20시 36분. 포켓몬 트레이너 속초 엑스포타워 도착 -

▶제9화. 드디어 속초마을(태초마을)에 도착!

여기가 말로만 듣던 속초마을이구나. 저기 보이는 거다란 건물이 바로 '엑스포타워'야. 저 곳을 중심으로 포켓몬이 자주 출몰하지. 그럼 포켓몬 트레이닝을 시작해 볼까?

- 20시 43분. 속초 도착 후 첫번째 포켓스탑 -

▶제10화. 포켓몬 트레이너의 자세!

속초마을에 도착하면 트레이너만의 동작이 있어. 바로 어정쩡한 각도로 스마트폰 보기. 스마트폰을 보고 걷다가 갑자기 멈춰선 뒤 손가락을 움직으면 포켓몬 트레이너라고 보면 되! 어때? 구분하기 쉽지.

- 20시 44분. 두 번째 포켓스탑 지역으로 이동 -

▶제11화. 잠시 휴식

엑스포타워에서 열심히 포켓몬을 잡다가 휴식이 필요해서 걸었어. 바다쪽으로 오니까 새로운 포켓몬이 등장했어. 휴식은 개뿔!!! 다시 시작이다.

- 20시 30분. 포켓몬 아이템 사용 후 대량 포획 -

▶제12화. 아이템을 써볼까

알겠지만 포켓몬GO를 설치하면 기본아이템이 있어. 저 파란 아이템은 30분동안 포켓몬을 트레이너 주변으로 부르는 역할을 해. 즉, 더 많은 포켓몬을 모을 수 있단 말이지. 난 발챙이와 잉어킹을 잡았어

- 20시 30분 부터 22시까지 이동 및 포획 반복 -

▶제13화. 다른 지역을 탐험해 볼까?

속초원정대가 이동한 곳은 엑스포공원와 속초해변이야. 엑스포공원애는 모두 포켓몬 트레이너 뿐이었어. 그리고 방송중인 BJ도 몇 명 있었지. 그리고 속초해변으로 이동했는데, 이 곳은 별볼일 없었어. 생각보다 포켓몬이 없었거든. 속초해변은 갈 필요가 없을 것 같아.

- 20시 57분. 포켓몬 체육관에 도전 뒤 6마리 사망 -

▶제14화. 체육관장에 도전해 볼까?

레벨5가 되면서 팀을 선택할 수 있어. 색상에 따라서 체육관 도전이 달라지는 것 같아. 나는 파란색을 골랐고, 호기심에 빨간색 체육관에 도전했어. 그 결과... 나의 포켓몬은 모두 사망하고 말았어.(함부러 덤비지 마. 너의 포켓몬이 죽을 수 있어.)

- 22시 44분. 마지막 포켓몬 픽시(삐삐) 획득 -

▶제15화.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니야!!

시간이 10시가 다 되어서 복귀하기로 했어. 속초원정대는 이렇게 마감하는 거지. 그런데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니야. 돌아오는 길에서도 포켓몬을 잡아야 하거든!! 결국 픽시(삐삐)를 마지막으로 잡았어. 아이템을 써가면서 말이지. 돌아가는 길이 너무너무 아쉬웠지만, 내일 출근을 위해 어쩔 수 없었어. 이제 시즌2를 기약해야 할것 같아.

▶에필로그. 포켓몬을 정산해 볼까?

잡은 포켓몬을 결산해보니 92마리 잡았더군. 풀어준 포켓몬까지 하면 100마리는 넘는거 같아. 포켓몬 도감을 보니 총 35종을 봤지만 3종을 놓쳤더라. 이녀석들은 주황색으로 센 포켓몬이었어. 알도 모았는데, 부화하려면 꽤 오래 걸어야 할 것 같아. 물론 속초내에서 말이지. 아~~ 이제 속초는 언제 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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