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친절한 파파엘 Life

중저가 기계식 키보드를 찾고 계시다면 주목하세요. (주)앱코에서 만든 기계식 키보드인 HACKER K610의 리뷰를 시작합니다.

검색한 분들은 아시겠지만, 쓸만해보인다 싶으면 7~8만원 하고 좋아보인다 싶으면 10만원이 넘는게 기계식 키보드죠. HACKER K610은 기계식 키보드의 요소를 다 갖추면서도 4만원대의 착한 가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11번가에서 44,000원에 구매했네요.)

HACKER K610 기계식 키보드의 패키지입니다. 화려하지 않고 깔끔한 디자인이 마음에 드는데요. 좌측에 적혀있는 것처럼 104KEY 키보드 입니다. 패키지 뒷면에는 키보드의 특징이 나열되어 있습니다.


구성품으로는 잘 포장된 HACKER K610 기계식 키보드와, 설명서, 키 뽑는 도구, 경고스티커(?)가 들어있습니다. 아무래도 PC방에서 자주 사용되는 모델인가 봅니다. (PC방에서 주의를 요구하는 스티커가 들어있다니...)


짜잔~! HACKER K610 기계식 키보드의 모습입니다. 역시나 단단해 보이는데요. 다른 부분보다 케이블이 튼튼해 보여서 좋네요.


LED 키보드여서 키 프린터는 흐리게 되어 있구요. 폰트에서도 키보드의 단단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사용하기 앞서 책상 사진을 찰칵! 삼성 번들키보드를 사용하다가 기계식 키보드로 바꾸니 기분이 새롭습니다. USB포트에 꼽기만 해도 자동으로 불빛이 들어옵니다.


LED도 다양한 패턴이 있는데요. Function키와 Insert, Page Up/Down 등의 조합으로 다양한 LED 효과를 낼 수 있고, 화살표 상하 조합으로 LED 밝기를 조절할 수 있네요.


키캡을 제거하니 LED Light와 함께 청축이 보입니다. 이 청축의 타격감이란, 처음엔 애들 장난같아도 쓰고 나면 푹 빠지는 느낌이죠. 개인적으로 제가 집에서 쓰던 기계식 키보드보다 HACKER K610이 살짝 가벼운 느낌이 나지만, 가격대비 성능은 만족스럽습니다.


뒷면 다리도 튼튼해 보입니다. 기계식 키보드가 일반 키보드보다 무거운 만큼, 다리도 튼튼해야 하겠죠. 사진에는 HACKER K610과 함께 제 업무를 도와줄 제닉스 STORM X2가 보입니다. 둘의 조합을 기대해보죠.


마지막 HACKER K610 설명서입니다. 절반 이상이 LED 효과에 대한 설명이네요. 하긴... 제가 찾아본 기계식 키보드 대부분이 LED 기능이 있더라구요. 이제 사무실이 반짝반짝 해질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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