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logue 세빛섬 플리마켓에 다녀왔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가 2.5단계에서 2단계로 내려가면서 접근 제한이었던 몇몇 곳이 풀렸는데요. 세빛섬 역시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에 맞춰 플리마켓을 허가했네요. 플리마켓? 프리마켓? 일단 플리마켓이 생소한 분들을 위해 살짝 설명해 드리면요. 플리마켓(Flea Market)의 플리(Flea)는 벼룩이라는 뜻입니다. 플리마켓, 말 그대로 벼룩시장이란 뜻이죠. 벼룩시장은 '벼룩이 있을 정도로 오래된 물건을 판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요. 프리마켓(Free Market)과 혼용해서 사용하기도 합니다. 사실 프리마켓은 누구나 자유롭게 물건을 판매할 수 있는 '자유시장'을 말하는데요. 플리마켓과 프리마켓의 경계가 모호하고, 수공예품 판매가 많다 보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