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은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닌지라 아이와 함께 집에서 놀기로 했습니다. 무엇을 하고 놀아야 하나 고민하다가, 마침 며칠 전 페이스북에서 본 영상이 떠올랐습니다.넓은 일회용 접시에 글루건으로 경계를 만들고 미로 게임을 하는 거였는데요. 다엘이가 잘 할 수 있을지, 호기심을 보일지 궁금해서 직접 도전했습니다. 우선 집에 있는 일회용 접시를 꺼냅니다. 그리고 밑그림을 먼저 그림니다. 미로가 머릿속으로 구상이 되어있으면 굳이 밑그림을 그릴 필요는 없지만, 실수를 줄이기 위해서 밑그림을 그렸습니다. 집에 있던 글루건이 마침 고장이 나서 급하게 하나 사왔습니다. 확실히 글루건은 비싸고 튼튼한 게 좋더군요. 다이소에서 2~3천 원짜리를 몇 개나 쓰고 버렸는지 모릅니다. 혹시 글루건이 필요하시다면 좋은 걸로 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