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스페셜유 그리고 단팥빵 카페 스페셜유에 도착한 시간이 오후 4시였어요. 그렇게 늦은 시간이라고 생각 안 했는데, 조각케이크랑 단팥빵 말고 빵이 없더라고요. 여기 빵은 내용물이 푸짐하다는 말을 들어서 기대했는데, 조금 허무하더라고요. 브런치카페라는 타이틀이 붙어서 인지 빵보다는 식사메뉴가 훨씬 많았어요. 한참을 망설이다가 입이 너무 심심해서 단팥빵 하나를 골랐는데, 생각한 것보다 너무 맛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빵에 단팥이 가득 들었는데, 커피랑 완전 잘 맞더라고요. 루프탑은 좋은데 이젠 춥다. 요새 갑자기 추워진 덕분에 야외테라스에 있기가 좀 망설여지죠. 저희도 더 추워지기 전에 바람을 만끽하겠다며 3층 루프탑으로 나갔어요. 갑자기 추워진 날씨 때문에 따뜻한 커피가 금방 식어버리지만, 짧아진 가을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