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부모님의 최대 걱정은 코로나가 아니라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못 가는 어린아이들을 어떻게 보살피냐가 아닐까 싶네요. 밖으로 나가질 못하고, 키즈카페는 꿈도 못 꾸고, 놀이터는 더더욱 안되고, 그러다 보니 매일매일 심심해하는 아이를 달래는 것도 일입니다. 어쩔 수 없이 아이랑 뭘 하고 놀아야 하나 검색해서 찾고 찾다가 펭귄얼음깨기 보드게임을 발견했습니다. 마침 당근마켓에서 새제품을 5천 원에 팔고 있어서 집사람이 얼른 거래했습니다. 뭐, 싸게 산 건 아니고 배송비 정도 아낀 셈이네요. 펭귄얼음깨기 보드게임은 룰렛을 돌려 나온 블록을 망치로 톡톡 쳐서 깨트리는 게임인데, 이때 블록 정중앙에 있는 펭귄이 떨어지면 패배하는 게임입니다. 엄청 단순한 게임이죠. 그런데 이 단순한 게임을 6살 아들녀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