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를 구할 것인가?』 전차문제를 생각하다! 솔찍히 말해서 윤리학, 딜레마, 토론... 이런 단어들은 나에게 알러지가 있는 단어들이다. 책에 이런 주제가 나온다면 99% 관심을 보이지 않을 것이다. 그럼에도 『누구를 구할 것인가?』라는 책에는 약간의 관심이 갔다. 그 이유는 책 표지의 그림과 '전차 문제(Trolly Problem)' 라는 흥미로운 주제 때문이다. "브레이크가 듣지 않는 전차 앞에 다섯명이 서 있다. 기관사는 선로를 유지하여 다섯명을 치어 죽일 수 있다. 물론 기관사는 선로를 바꿀 수 있다. 그러나 바뀐 선로에는 한명이 서 있으며, 그 사람을 치어 죽일 수 있다." 이 상황은 몇몇의 철학자를 거치며 조금 더 복잡한 상황을 만들어 낸다. 같은 상황에서 내가 선로를 움직일 수 있다면 다섯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