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렌디피티, 페니실린과 다이너마이트가 우연이었을까? 세렌디피티(Serendipity)란 예상치 못했던 발견이나 발명을 뜻합니다. 페리스아 동화인 '세렌디프의 세 왕자들'을 보면 여행을 떠난 왕자들이 계속된 우연에 힘입어 지혜와 용기를 얻는 내용에서 유래한 단어입니다. 세렌디피티는 수많은 발명품과 발견을 탄생시켰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기적의 약'이라고 불리우는 페니실린입니다. 1차세계대전에 참전했다가 군인들이 상처감염으로 죽는것을 본 알렉산더 플레밍은 항생물질을 찾는 연구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1928년 여름. 한달간의 휴가를 보내고 돌아온 실험실에는 배양하던 세균의 일부가 오염이 되어 있었습니다. 휴가를 떠나기 전 배양용기를 실험대 위에 그대로 둔체 휴가를 갔던 것인데, 그곳에 곰팡이가 자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