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블로거 케이젤입니다. 거의 3년 동안 방치해두었던 강의실을 재사용하고자 청소를 했습니다. 그런데 강의실 앞쪽에 있는 화이트보드가 깨끗하게 지워지질 않네요. 보드마카의 기름이 다 증발해 버려서 아무리 딱아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물 묻힌 헝겁은 아무런 소용이 없고, 보드마카 덧칠하기는 팔이 너무 아프고... 화이트보드의 3년 묶은 때를 벗겨내느라 고생아닌 고생을 했네요. 약 2시간동안 보드마카 덧칠신공으로 닦아낸 화이트보드입니다. 아무리 덧칠하고 지워도 이건 인간이 할 짓이 못되더군요. 그래서 폭풍검색을 한 결과 알콜로 닦아내면 잘 지워진다는 이야기를 보고 찾아낸 것이 바로.... 소독용 에탄올과 탈지면입니다. 둘다 쓸일이 없어서 방치해둔 구급약품인데요. 유통기한을 훨씬 넘긴 녀석들이라 아낌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