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은 정준하의 해라고 할 만큼 큼지막한 아이템이 무한도전에서 기다리고 있죠. 이번 주는 정준하의 첫 번째 특집인 '힙합의 신'에 도전했습니다. 바로 정준하가 쇼미더머니 예선에 출전한 것이죠.거슬러 올라가면 지난 1월 행운의 편지 특집에서 하하의 편지 배송으로 정준하는 쇼미더머니 예선에 출전해야만 합니다. 노홍철 정형돈이 없는 무한도전에서 하하가 큰 몫을 해낸 거죠.정준하의 힙합 사랑은 자유로고속도로 가요제부터 시작되었죠. 노래 자체가 인기를 얻진 못했지만 수능 금지곡에 선정될 만큼 '앗살람 알라아쿰'은 묘한 중독성을 보였습니다. 정준하의 힙합 도우미로 지코가 등장한 것도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지코의 랩 실력이야 다 아는 사실이죠. 이날 지코의 매력은 랩만큼이나 적절한 예능감에서 더 돋보였습니다.또..
이번주 무한도전이 대박을 쳤습니다. 과한 몸개그도 없었고, 추격전도 아니었지만 쓰나미같이 밀려오는 잔잔함이 시청자의 마음을 잡았습니다. 무한도전 10주년 특집으로 재미삼아 내걸었던 해외 음식배달 서비스가 광복절과 맞물리면서 의미있는 특집이 되었습니다. 최근 무한도전이 영동고속도로 가요제에 모든 이목이 쏠려 있다보니, 배달의 무도 특집에는 큰 관심이 가지 않았습니다. 기존 달력 배달특집에서 비슷한 흐름이 많이 방송되었었고, 이번 방송 역시 비슷한 방식으로 진행이 되다보니 쉬어가는 특집하나 정도로만 생각되었습니다. 음식을 받아서 비행기를 타고 다른 나라에 도착할 때까지만 해도 방송은 평범했습니다. 방송에 몰입하기 시작한 부분은 바로 가봉 대통령 경호원인 박상철씨가 어머니의 음식을 알게되면서 입니다. 만두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