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가 달라졌다. 큰 주목을 받았던 아시안컵에서 우리나라는 호주를 상대로 연장전 끝에 패배하였다. 비록 우승은 못했지만, 결승전을 지켜본 사람들은 하나같이 대한민국 대표팀을 격려하고 축하해줬다. 6개월전 브라질 월드컵에서 1무2패를 기록한 뒤 호박엿을 던지던 그때와는 180도 달라진 모습이었다. 아시안컵의 대한민국 축구는 '간절함'이란 단어로 압축할 수 있다. 그 간절함이 우승컵과 연결되진 못했지만, 대한민국은 그 간절함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미디어에서는 슈틸리케 감독이 선수들의 간절함을 끌어냈다고 한다. 이라크와의 준결승 전날에 소아암 환자와 난치병 환자들의 영상을 보여줬고, 호주와의 결승 전날에는 호주교민들의 가슴 뭉클한 응원영상을 보여줬다고 한다. 일명 '감성리더십'이라 불린 이 영상들은 선..
브라질월드컵 대한민국 대표팀 23인 확정. 박주영 발탁, 박주호 탈락 2014년 브라질월드컵을 향한 대한민국 대표팀의 23명 엔트리가 확정되었습니다. 엔트리를 살펴보면 공격수에는 박주영, 구자철, 김신욱, 이근호가 뽑혔고, 미드필더에는 기성용, 손흥민, 이청요, 김보경, 지동원, 하대성, 한국영, 박종우가 뽑혔습니다. 그리고 수비수에는 김진수, 윤석영, 김영권, 홍정호, 곽태휘, 이용, 황석호, 김창수가 뽑혔으며, 골키퍼는 정성룡, 김승규, 이범영이 뽑혔습니다. 이번 월드컵 엔트리 중 많은 사람들의 이슈가 되는 선수가 있다면 박주영과 박주호, 이명주가 될텐데요. 공격수인 박주영은 총 7차례의 발탁중에서 단 한번(7기-그리스전)뽑힌 뒤 엔트리에 발탁된 선수입니다. 아직까지도 "박주영이 최선의 선택이냐?"는..
FIFA U-20 월드컵와 대한민국 경기결과에 대한 짤막한 정보들 FIFA U-20 월드컵은 20세 이하 청소년을 대상으로 2년마다 열리는 국제대회입니다. 1977년 튀니지를 시작으로 2013년 터키까지 19회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24개국이 본선에 참가하여 우승팀을 가려냅니다. 아직 대한민국에서 U-20을 주최한 적은 없지만 아시아권에서는 일본(1979), 사우디아라비아(1989), 카타르(1995), UAE(2003)가 주최하였습니다. 아르헨티나는 7번의 결승진출 중 6번의 우승이라는 엄청난 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르헨티아와 영원한 라이벌 국가인 브라질은 8회 결승진출에 5회우승이라는 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4강까지 범위를 넓히면 브라질은 11회, 아르헨티나는 8회로 브라질이 조금 더 앞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