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친절한 파파엘 Life

현재 무한도전은 재충전을 위한 결방 상태다. 그래서 파일럿 프로그램인 '사십춘기'가 2주간 방송되었고, 남은 기간은 무한도전 레전드 특집이 방송된다.

그리고 18일 방송에서는 무한도전 레전드 특집을 위해 3주 만에 녹화를 재개하였다.

결론은 '무한도전은 역시 무한도전'이다. 오프닝에서 멤버들의 일상생활을 이야기 하는 것 만으로도 재미를 뽑아냈다. 스크린야구장과 탁구 에피소드, 박명수의 성형수술, 정준하가 출연한 사십춘기의 인기. 아무것도 아닌 이야기를 무한도전은 재미있게 풀어나간다.


무한도전 캐릭터쇼 공동 4위 '정총무가 쏜다', '박장군의 기습공격'

무한도전의 공백을 위해 '무한도전 레전드 캐릭터쇼 BEST 5'가 방송되었다.  공동 4위는 정총무가 쏜다, 박장군의 기습공격이다.

길과 정형돈의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선택한 플랜B가 바로 '정총무가 쏜다'였다. 멤버들이 마구잡이로 구매한 상품들의 총 가격을 맞히는 특집이다. 포인트는 정준하의 눈대중으로 계산이 맞을 것인가'였는데, 전자두뇌가 발휘되면서 편의점과 횟집의 가격을 오차범위 내에 맞췄다.

'박장군의 기습공격'은 자영업자의 기를 세워주기 위해 준비된 특집이다. 유도부, 축구부, 동료연예인을 마구잡이로 모아서 치킨집, 삼겹살집의 매출을 올려주었다. 그 당시 큰 재미가 있진 않았지만, 이런 파일럿 프로그램이 있어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무한도전 캐릭터쇼 3위 '언니의 유혹'

3위는 유제니, 정준연을 탄생한 '언니의 유혹'이다. 멤버들의 여장이 돋보이는 특집이다. 특히, 정준하가 연기한 '정준연'캐릭터는 이후 '방배동 로라'로 업그레이드되어 심심치 않게 등장하게 된다.


무한도전 캐릭터쇼 2위 '무한상사'

2위는 무한도전의 진정한 레전드 '무한상사'입니다. '야유회'로 끝날 줄 알았던 컨셉이 여러 에피소드를 거치더니 뮤지컬과 영화까지 진화했다. 개인적으로는 정과장이 주인공이었던 뮤지컬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1부 마지막에 정과장이 회사를 떠나는 모습은 아직도 뭉클하게 기억한다.


무한도전 캐릭터쇼 1위 '명수는 12살'

1위는 쭈구리 박명수의 어린 시절 컨셉인 '명수는 12살'이다. 멤버들의 어린 시절을 공감하지 못하던 박명수를 위해 준비된 특집이다. 지금 아이들은 잘 모르는 옛날 놀이(?)를 하면서 잠시 추억에 잠기게 되었다. 그러나 아쉽게도 박명수의 활약보다 더 주목받은 장면은 길의 '만근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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