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친절한 파파엘 Life

스타크래프트를 향한 추측이 결국 현실이 되었다.

블리자드가 게임그래픽 디자이너를 모집할 때부터 스타크래프트의 리마스터 계획이 예상되었고, 3월 26일 블리자드의 마이크 모하임 대표가 그것을 증명하였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의 특징은 게임 플레이는 유지하고, 그래픽을 대폭 수정한 것이다.

일단 화면은 와이드스크린이 지원된다. 기존 4:3 화면에서 F1키를 누르면 와이드스크린 모드로 전환된다. 그래픽은 4K UHD 수준으로 향상된다. 참고로 4K UHD는 현재 TV 시장에 가장 높은 스펙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옵저버 모드가 추가된다. 전장의 화면을 역동적으로 보여주고, 유닛비교 및 발전정도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다. 그리고 이제 헌터에서 커맨드센터가 올라가며 사라지는 모습은 볼 수 없을 것 같다.

전체적으로 그래픽과 약간의 옵션이 변경될 뿐이지 게임자체가 변경되는 것은 아니다. 때문에 드라군의 인공지능처럼 게임내의 요소가 바뀌진 않는다. 게임내에 존재했던 버그들도 지금은 하나의 특징이 되어버려서 수정되진 않고, 발키리의 미사일 부분만 수정된다고 한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는 2017년 여름에 출시된다고 한다. 최소 사향은 하스스톤의 최소사양과 비슷하고, 유즈맵이나 리플레이 등은 동일하게 작동된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의 목적이 수익창출인지 서비스인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만약 '대성공'으로 끝난다면 '워크래프트3', '디아블로2' 같은 다른 클래식 게임의 리마스터도 기대해 볼 수 있다. 과연 블리자드는 어디까지 생각하고 있을까? 그 정답은 올 여름이 지나봐야 알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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