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친절한 파파엘 Life

남자가 하는 'grn+ 초록이 분홍이' 다이어트 8일차 기록입니다.

어제 주문한 새로운 체중계로 산뜻하게 마무리 할 줄 알았는데, 배송이 늦어버리네요. 오늘 하루를 정리하면, 아침은 굶었습니다. 오전에 일이 있었고, 다른 일에 집중하다보니 아침 먹는 것도 잊어버렸네요. 뭔가 일이 잘 안풀리는 날이었습니다.

■ 아침은 굶고, 점심은 찐 양배추

점심은 메인 요리가 고기였음에도 찐 양배추를 가득 담았습니다. 센스(?)있는 점심식단이네요. 제가 좋아하는 북엇국이 나왔음에도 소식을 하였습니다. 아... 점점 스트레스 받네요.

■ 저녁은 뽀글이

야근으로 저녁식사시간을 놓쳤습니다. 보통 야근하는 사람을 위해 저녁식사를 챙겨주는 직장이지만, 회사카드가 없는 관계로 부득이하게 뽀글이를 해멋었네요. 오로지 면만 흡입하고, 삶은 계란은 반조각 먹었네요. 일부러 이렇게 먹은거 아닙니다. 어쩔수 없이 이렇게 먹었습니다.

■ 야식은 콘프레이크

집에 갔는데 너무 배가 고파서 참을수 없었습니다. 냉장고를 뒤지고 뒤져서 콘프레이크를 찾았네요. 머그컵에 콘프레이크 반, 우유 반을 넣어 속을 달래줍니다. 다이어트는 정말 할 게 못되네요.

■ 몸무게 확인 73.1kg → 72.9kg

어제보다 0.2kg 줄었습니다. 이건 순전히 못먹어서 빠진겁니다.

점점 저녁 분홍이를 건너뛰는 경우가 생깁니다. 아침, 점심까지는 잘 챙겨먹다가, 스트레스가 가득한 저녁때는 약 먹는걸 까먹네요. 조심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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