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친절한 파파엘 Life

2017년 12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기념하는 2000원권 지폐가 230만 장 발행되었다. 지금까지는 큰 행사가 있을 때는 기념주화 만으로 발행하였지만, 이번 평창올림픽은 특별히 기념지폐가 추가로 발행되었다.

기념지폐 앞면은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정식 경기종목 중 7개의 경기 종목을 선정하여 디자인하였다. 7개 경기종목은 국제동계스포츠경기연맹의 소속 종목을 한 종목씩 반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였는데, 스피드스케이팅 / 컬링 / 아이스하키 / 스키점프 / 바이애슬론 / 루지 / 봅슬레이가 선정되었다. 뒷면에는 김홍도의 송하맹호도 속 소나무와 호랑이가 그려져 있다.

우리나라에서 겨울스포츠라고 하면 한국의 메달밭인 쇼트트랙이나 김연아로 대표되는 피겨스케이팅이 떠오른다. 그러나 2000원권 기념지폐는 1948년 한국 선수 3명이 처음 올림픽에 출전한 종목인 스피드스케이팅이 대표 이미지 선정되었다.

평창 동계올림픽의 기념지폐는 한국은행이 최초로 발행하는 2000원권이라는 점에서 소장가치가 높다. 또한, 1970년 한국은행이 처음 발행한 기념주화의 경우 당시 발행가가 6만5천 원이었으나 현재 3500만 원대에 거래되고 있어 재테크에 대해 기대감도 크다.

지폐 설명서에는 '유통목적으로 만든 것이 아니므로 가급적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 바란다'는 문구가 적혀져 있지만, 실제 시장에서 사용해도 무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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