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친절한 파파엘 Life

모바일 리듬게임이란 소개 만으로도 사전예약을 해버린 뱅드림! 걸즈밴드파티! 입니다.

이 게임은 카카오 게임즈를 통해 서비스되고 1월 16일부터 사전예약 중입니다. 1월 25일부터 1월 27일까지는 CBT를 진행하는데요. 스크린샷 이벤트를 통해 문화상품권을 지급하고 있으니 지금이라도 CBT에 참가해보세요.(아직 1일 남았습니다.)

저는 이틀째 CBT를 즐겼는데요. 지금부터 직접 플레이해본 뱅드림! 걸즈밴드파티! CBT를 파헤쳐 보겠습니다.

▶주목받는 모바일리듬게임, 뱅드림! 걸즈밴드파티!

뱅드림! 걸즈밴드파티!는 일본 애니메이션인 BanG Dream!의 세계관을 담은 모바일 리듬 게임입니다. 저는 애니메이션을 보지 않아 잘 모르지만 엄청난 마니아가 형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 BanG Dream!에 대한 스토리는 이 포스팅만으로는 부족하니 나무위키(https://goo.gl/BW4Q7c)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5개 걸스밴드와 함께하는 스토리모드

게임을 시작하면 유저는 라이브하우스의 스텝이 됩니다. 유저는 라이브하우스를 부흥시킬 메인이벤트를 만들고, 이벤트에 출연할 밴드를 찾아내야 합니다.

뱅드림! 걸즈밴드파티!는 5인조 걸스밴드 5팀이 등장하여 총 25명의 캐릭터를 만날 수 있습니다. 등급에 따라서 일러스트가 다르고, 만렙이 되면 특훈(강화)도 할 수 있습니다.

플레이 방식은 기존에 출시된 모바일 리듬 게임과 비슷비슷합니다. 7개의 레인에서 떨어지는 버튼을 모양에 맞게 터치하면 됩니다. 한 곡당 난이도는 4단계로 나뉩니다.

CBT에서는 보상을 빵빵하게 주고 있어서 캐릭터 뽑기와 다양한 곡을 구매하여 즐길 수 있습니다. 이틀째 가챠 60번에 곡은 10곡 가까이 구매했네요.

유저 레벨을 올리며 메인스토리와 밴드스토리를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신곡이 주어지기 때문에 실제 체험할 수 있는 곡은 상당히 많습니다. 물론 CBT이기에 가능한 부분이겠죠.

▶ 다른 유저와 함께 멀티플레이가 가능하다

오랜만에 재미있는 모바일 리듬게임을 만났다 싶지만, 크게 세 가지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첫째는 터치판정인데요. 레인에 떨어지는 음을 터치하면 효과음이 발생합니다. 그런데 블루투스 이어폰이나 영상녹화를 하면 효과음이 딜레이됩니다. 즉, 터치하면 즉시 소리가 나는게 아니라 살짝 늦게 소리가 나는 것이죠. 그래서 리듬을 느끼며 즐기려면 유선 이어폰을 사용해야 합니다.

둘째는 스토리입니다. 메인스토리와 밴드스토리가 별것이 없습니다. 단순 대화의 연속이라 조금 지루합니다. 애니를 알고 있는 분들에게만 재밌지,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는 스토리가 어떤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더군요. 특정 스토리를 클리어하기 위해서는 특정 곡을 연주해야 하는 등 조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셋째는 멀티라이브입니다. 다른 유저와 함께 한 곡을 연주하는 것인데, 이거는 기대 이하입니다. 사실 멀티라이브를 하기 전에 밴드의 특성처럼 유저가 악기를 선택하고, 연주 시 그 악기 소리가 나기를 기대했습니다. 제 기대가 큰 것일까요? 멀티라이브는 대결하는 게 목적이 아닌 만큼 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영상을 올리고 싶었으나 딜레이가 심해서 포기!

이상 뱅드림! 걸즈밴드파티! CBT에 대한 소감이었습니다. 아직 CBT이기 때문에 정식출시 전까지 게임의 점수를 매기는 것이 시기상조이지만, 기존에 출시된 많은 모바일 리듬게임으로 유저의 기준이 높아졌다는 사실은 잊지 않아야 할 것 같습니다. CBT대로 정식출시가 된다면 캐릭터만 남는 모바일 리듬 게임이 되지 않을까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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