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친절한 파파엘 Life

안녕하세요. 블로거 케이젤입니다.

드디어 연말정산이 입금되었습니다!! 평소에 사고싶었던 것들을 집사람에게 보여줬더니 스쿼트 기구를 골라주네요. 제가 구매한 제품은 '멜킨 스쿼트 머신'인데요. 가격대를 보니 다양하더라구요. 처음부터 10만원대를 생각하고 있었던 터라 부담감 없이 멜킨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참고로 저는 인터넷에서 11만 6천원에 구매했네요.

박스개봉

퇴근하고 집에오니 커다란 녀석이 문 앞에 서있었네요. 수요일 저녁에 주문한 제품이 금요일 도착한 건데요. 진짜 우리나라 택배배송은 알아줘야 합니다. 박스 무게가 상당한데 이걸 3층까지 배송하느라 고생하셨겠어요.

대체 무엇이 들어있길래 이렇게 무거울까요? 박스를 뜯어봤더니 쇳덩이 뿐이네요. 발목과 종아리쪽의 스펀지를 제외하고는 전부 쇳덩이입니다. 그것도 무거운 쇳덩이! 그 누가 올라가도 부셔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조립시작

주문을 하고 다음날이 되니 조립동영상이 링크된 문자가 도착했습니다. 또, 박스 안에 조립설명서가 있어서 손쉽게 조립할 수 있었네요. 저는 발목 기둥을 넣을때 살짝 뻑뻑했구요. 앞쪽 나사도 한 곳이 잘 맞물리지 않아서 힘을로 돌렸습니다. 

발목쪽 조립을 마치면, 종아리쪽을 조립하면 됩니다. 이것도 그냥 나사만 맞춰서 돌려주면 되기 때문에 어렵지 않습니다. 정말 쉽습니다. 

조립후기

발목 스펀지가 10도정도 기울어져 있는데요. 사용해보니 그 이유를 알겠습니다. 정확히 발등과 발목을 고정시키기 위해서 저렇게 기울어져 있었습니다.

뒷태는 아주 튼튼하게 생겼습니다.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그 누가 스쿼트를 해도 부러지지 않을 것 같은 모습입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조절나사인데요. 힘X 제품은 스프링달린 조절용손잡이로 되어 있서 종아리와 발목 위치조절이 쉬운데, 멜킨은 순도100% 나사로 되어 있습니다.

앞쪽에는 바퀴가 있어서 이동하기도 편합니다. 물론 장애물이 없다면 말이죠. 무게가 약 20kg이라는 점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조립 후 남은 재료(?)들 입니다. 왼쪽은 흡착판인데요. 스쿼트 기구가 흔들리지 않고 고정시키는 도구 입니다. 스쿼트 기구에 발판을 깔아도 좋지만, 흡착판 만으로도 충분합니다. 또, 흡착판은 수평을 맞출때도 사용합니다.

마치는 글

저희 집은 4살짜리 아들이 이것저것 휘두르며 돌아다녀셔 스쿼트 기구를 쇼파 뒤에 놔뒀습니다. 벽에 세워두는건 좀 위험할 것 같더라구요. 이렇게 아들이 쉽게 못오는 곳에 두니 운동할 때도 걱정을 줄이고 할 수 있습니다. 

운동은 좀 더 해봐야 알겠지만, 기구 없이 스쿼트를 할 때보다는 확실히 허리가 덜 아프네요. 스쿼트 할 때마다 자세때문에 집중이 안되고 그랬었는데, 자세걱정도 덜 하게 됩니다. 열심히 써야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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