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블로거 케이젤입니다.
저는 땀을 많이 흘려서 하루에 한번씩 샤워를 합니다. 여름에는 하루에 2번도 하고, 가끔은 뜨거운 물을 한없에 적시며 피로를 풀기도 하죠.
그런데 피부건강을 위해서는 샤워를 할 때 지켜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모든 것을 완벽하게 지킬 수는 없겠지만, 이론만이라도 알고 있다면 분명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올바른 샤워습관을 위해 알아두어야 할 4가지를 확인해봅니다.
피부는 수분이 유지되어 촉촉함이 오래가야 합니다. 그러나 너무 뜨거운 물로 샤워를 하면 피부보호막이 모두 제거되어 피부가 건조해지고 유·수분 밸런스가 깨집니다. 따라서 따뜻한 물이나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하는 것이 좋죠.
또, 피로 해소 목적으로 샤워를 오랜 시간 하거나 땀을 제거하기 위해 자주 샤워를 하는 것도 피부를 건조하게 만드는데요. 샤워횟수와 시간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있지만, 고려대학교의료원 건강칼럼에 따르면 하루 1회 이하, 15분 이내의 간단한 샤워를 권하고 있습니다.
뜨거운 물은 모공과 두피에 자극을 주어 피지분비가 활발해지고, 차가운 물은 노폐물을 잘 씻어내지 못합니다. 따라서 머리를 감을 때는 미지근한 물로 모발을 완전히 적신 상태에서 샴푸 해야 하죠.
샴푸와 헤어컨디셔너의 사용도 중요한데요. 헤어컨디셔너는 두피로부터 최소 5cm 떨어진 부분부터 사용하고,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잘 헹궈야 합니다. 참고로 두피와 모발에 모두 사용이 가능한 헤어두피팩도 존재합니다.
또, 머리를 감고 난 뒤 습관적으로 머리를 세게 문지르거나 수건으로 말아놓는 것은 머리카락을 손상하며, 심한 경우 두피염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하네요.
화장실은 각종 세균이 번식하기 쉽습니다. 칫솔과 더불어 샤워타월은 세균번식의 좋은 먹잇감이죠. 따라서 사용한 샤워타월은 물기를 제거한 뒤 건조한 곳에 말리고, 두 달에 한 번씩 교체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 때를 벗기는 것처럼 과하게 미는 것은 피부에 손상을 주는데요. 기름이 많이 끼는 부분인 겨드랑이, 엉덩이, 사타구니, 발을 제외한 부분을 씻을 때는 가볍게 문지르는 것이 좋습니다.
샤워 후 바로 말리지 말고 30초 정도 찬물을 사용하는 것을 권하는데요. 찬물로 샤워를 마치면 면역체계와 지방 연소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또, 몸에 있던 노폐물과 세균이 물을 통해 발바닥에 닿는 만큼, 마지막 발바닥까지 깨끗하게 씻는 것을 잊으면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