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친절한 파파엘 Life

안녕하세요. 블로거 케이젤입니다.

약 3년간 아주 유용하게 사용했으며, 제 업무에 반드시 필요한 '아이오드(iodd)'가 갑자기 고장이 나면서 멘붕이 왔습니다. 아이오드는 윈도우7, 10 등의 IOS 파일형태로 외장하드에 저장하면 간편하게 OS를 설치할 수 있죠. 

아이오드 제조사에 전화했더니, 제 모델은 단종이 되어서 수리가 불가능하다고 하네요. 다행히 하드디스크는 살아있던터라, 급하게 후속모델인 '아이오드2541(iodd 2541)'을 구매했습니다.

개봉합니다.

세상에나... 진짜 택배기사님들 대단하십니다. 오전에 구매했더니 다음날 바로 도착했습니다. 블랙케이스가 이렇게 반가울 줄이야... 별것 아닌 디자인이 멋있게 보입니다.

구성품을 나열했습니다. 반드시 읽어야 할 설명서와 아이오드, 아이오드 케이스가 있네요. 아이오드가 스마트폰 케이스에 딱 맞게 들어가네요. 그리고 케이스 안에는 보호필름도 들어있습니다. 요런 센스 좋아요!!

아이오드2541 설명서입니다 이전 모델과 다르다보니 좀 자세히 읽었네요. 그런데... 설명서에 있는 오타는 어쩌죠???

교체합니다.

지금까지 제 업무에 큰 역할을 했던 '아이오드2511'입니다. 좌측에 있는 조그 스위치만 고장이 났고, 하드는 살아있어서 다행이죠.

하드를 분리하기 위해 분해를 시작합니다. 좌/우측에 있는 고무패드를 살짝 밀어내고 4개의 나사를 풀면 되죠. 하지만 안경나사 드라이버가 있어야 하는데요. 다행히도 새로 구입한 아이오드에 초소형 드라이버가 동봉되어 있네요.

분해 모습입니다. 3년 동안 고생한 전자기기에 감사를 표하며 이제 작별을 고합니다.

이제 하드디스크를 새로 구입한 아이오드2541에 붙일껀데요. 틈새를 신용카드로 살살 눌러가며 분리합니다.

다른 것보다 '메이드 인 코리아'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네요. 이전 모델에서 분리한 하드디스크를 연결한 뒤, 나사로 완벽하게 조립합니다.

이렇게 아이오드2511과 2541을 비교하니, 괜히 2541이 기능이 더 많은 제품처럼 보입니다. (사실 2511 디자인이 더 깔금해 보이지만요.)

사용합니다

연결완료~! 인식완료~! 동작완료~! 아직 마운트 되기 전이라는 아이콘과 듀얼모드, USB3.0 연결이라는 표시가 보입니다.

이제 윈도우10을 설치합니다. 마음이 후련하면서 업무가 제자리를 찾은 듯한 느낌입니다. 케이스와 보호필름이 있어서 충격에도 살짝 안심이네요.

아이오드2541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기능은 안전제거 기능인데요. 1번을 꾹 누르고 있으면 상태저장이 되면서 안전제거가 가능합니다. 암호기능은 번거로울것 같아 안쓸거고, 그 외 기능은 이전모델과 비슷하네요. 

참고로 지금 아이오드는 보상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고장난 아이오드가 있으시면 고객센터에 문의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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