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는 뇌 기능 손상으로 인해 기억력뿐만 아니라 언어능력, 판단력 등이 저하되는 질병이죠. 보건복지부 조사에 따르면 2012년 치매 환자는 약 54만 명이지만, 2024년에는 100만 명이 넘을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30대~50대에도 치매 환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치매라는 질병이 어느 날 갑자기 생기는 게 아니라고 해요. 일반적으로 잘못된 생활습관이 누적되었다가 발생한다고 하는데요. 당뇨, 고지혈, 동맥경화, 고혈압 등의 위험인자와 흡연, 비만, 과식, 운동 부족 등의 생활습관이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치매 예방법으로는 333 수칙이 있죠.
3가지를 즐기고(3권), 3가지를 참고(3금), 3가지를 챙기는 것(3행)인데요. 우선 '3권'으로는 일주일에 3번 이상 걷고, 생선과 채소를 골고루 먹고, 부지런히 읽고 쓰는 것입니다. '3금'으로는 술은 한 번에 3잔보다 적게 마시기, 금연하기, 머리 다치지 않게 조심하기가 있고요. 마지막 3행으로는 혈압/혈당/콜레스테롤 3가지를 정기적으로 확인하기, 가족과 친구에게 자주 연락하기, 매년 보건소에서 치매 조기 검진 받기가 있습니다.
삼성서울병원 뇌 전문가 나덕렬 교수님은 다음과 같이 '진인사대천명GO'를 권하고 있습니다.
진땀 나게 운동하라 / 인정사정없이 담배를 끊는다 / 사회활동과 긍정적인 사고를 많이 하라 / 대뇌활동을 적극적으로 하라 / 천박하게 술 마시지 마라 / 명을 연장하는 식사를 하라 / 고혈압, 고혈당, 고지혈증을 조절하라
저도 몇 달 전에 치매로 의심할 만큼 기억력 감퇴증상을 겪었는데, 30~40대 직장인분들은 미리미리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