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친절한 파파엘 Life

내가 책을 선정하는 기준은 거의 90%가 '끌리는 제목'이다. 그래서 책에 대한 사전지시 없이 무작정 읽는 경우가 많다. 심리학과 관련된 책도 여러번 도전했었는데, 반 정도 지나면 지루해서 덮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심리학이 이렇게 쓸모 밌을 줄이야9밀리의서재)-

'심리학이 이렇게 쓸모있을 줄이야'도 심리학의 지루함(?)을 기대하며 본 책인데, 알고보니 자기계발서였다. 내용도 소통에 대한 심리학(1~3챕터), 사랑에 대한 심리학(4~5챕터), 자기계발을 위한 심리학(6~8챕터)으로 구성되어 있다. 


개인적으로는 추천하는 단락은 3챕터와 4챕터다. 

3챕터는 일반적인 대화를 풀어나가는 방법, 4챕터는 이성과의 대화를 풀어나가는 방법을 심리학 기반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이런 대화(소통)에 관한 이야기는 다른 책이나 강연에서도 접했던 내용인데, 여기에 심리학이 적용되니까 은근히 재미가 있다.


-챕터3의 핵심포인트, 대화는 집짓기다!-

주변의 대화를 보면 단답형의 대화가 많다. 또, 주된 소통매체가 카톡같은 메신저가 되어버리고, '난 맞고 넌 틀려'의 일방적인 대화들이 많다보니 점점 소통하는 방식을 잃어버리는 건 아닌가 싶다. 얼마전 대화에서 '앞으로는 깊은 소통을 하기 위해서는 심리적으로 접근을 해야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이 책이 그러한 현실을 반영한 책이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해본다.


-챕터4의 핵심포인트, 사랑을 원한다면 이정도는 해라!-

아~! 6~8챕터는 자기계발을 주제로 이야기 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읽어봤던 자기계발서와 비슷한 내용이어서 크게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 그래도 심리학을 기반으로 이야기하는 '자기계발'인 만큼 비슷한 내용이 색다르게 다가올 수 있으니 거르지는 말자.


한줄 서평

솔로는 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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