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친절한 파파엘 Life

교보문고 사이트에서 유튜브를 검색하면 다양한 책이 나온다. 

특이한 점은 1페이지부터 3페이지까지 검색된 책 중에서 2019년도에 발행한 책은 90%에 가깝다. 

유튜브를 바라본 대중의 관심이 2019년에 극에 달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아프리카TV의 BJ이자 유튜브 크리에이터인 '보겸'도 책을 냈다. 

책 제목은 '유튜브 구독자 100만 만들기'. 

340만의 구독자 (현재는 386만 명)를 보유한 유튜버 보겸이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되는 과정에 대해 서술되어 있다.


책의 전반부는 자서전이라 흥미롭지 않다. 

자서전도 실패와 성공, 배신과 사랑이 뒤섞여 있어야 재미가 있는데, 딱히 인상 깊은 내용은 없다. 

반면, 책의 후반부에 가면 '유튜브 구독자 100만 만들기'란 책을 통해 보겸이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가 드러난다. 

그가 전하는 메시지는 바로 캐릭터와 진정성이다.


유튜브는 대다수가 알고 있듯이 콘텐츠 싸움이라는 평이 많다. 그러나 보겸의 유튜브 전략은 달랐다. 

그는 콘텐츠에 의존하는 유튜버는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없다고 말한다. 

그는 유튜버 자신이 하나의 브랜드가 되어 콘텐츠에 휘둘리지 않는 크리에이터가 될 것을 주장한다.


캐릭터. 즉, 개인이 가진 매력을 잘 어필한다면 대단한 장치나 기술이 없어도 구독자를 확보할 수 있다. 

그리고 여기에 더해지는 것이 진정성이라는 것이다. 물론 캐릭터와 진정성이 콘텐츠보다 우위에 있다는 말은 아니다. 

단지, 보겸은 콘텐츠보다 캐릭터와 진정성에 승부를 걸었고, 그게 유튜브 시청자에게 통했을 뿐이다.


'유튜브 구독자 100만 만들기'까지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지은 책을 5권 읽었는데, 내용과 흐름이 대부분 비슷비슷하다. 

책을 통해서 '유레카'를 발견하기 보다, '보겸'이라는 사람을 알고싶다는 생각으로 접하길 바란다.

책 쓰느라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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