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친절한 파파엘 Life

다엘이가 작은 스마트폰으로 유튜브를 볼때마다 스마트TV로 바꿔야 하나 고민했다. 고민고민하다 TV를 바꾸는 대신에 스마트폰과 미러링 할 수 있는 장치를 구매하는 것으로 결정. 미러링 동글 가격이 대부분 비슷비슷하고, 기능도 별 차이가 없어서 가장 저렴한 것으로 구입했다. 

 

구매 당시 가장 저렴했던 위캐스트(WeCast) 무선 미러링 MHL동글이다. 스마트폰 화면을 TV에 그대로 보여주는 무선MHL기능과 비디오/오디오/사진 등을 스트리밍 하여 TV에 보여주는 무선DLNA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구성품은 단촐하다. 설명서 1개와 동글 세트 1개가 끝이다. 설명서에는 무선브릿지 역할도 할 수 있다고 하는데, 집에서는 크게 유용할 것 같진 않다. 어차피 클라우드도 있고 해서...

 

TV에 있는 HDMI단자에 무선 동글을 꼽고, 스마트폰 충전기를 통해 USB전력을 넣어줬다. 최신 TV는 USB전원 단자가 별도로 있는 모양인데, 우리 집꺼는 오래된 TV라 조금 번거롭다.

 

TV를 외부입력으로 변경하고 스마트폰의 Smart View를 활성화했더니 아주 쉽게 미러링이 되었다. 사진으로는 채도가 좀 어둡게 찍혔는데, 실제로는 이렇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최초 목적대로 유튜브 영상을 틀었다. 싱크가 살짝 안맞고, 화면이 TV풀사이즈로 나오지 않는다. 아주 가끔 영상에 끊기기도 하고 깨지기도 한다. 그러나 작은 화면으로 다엘이 눈을 버릴 바에는 이렇게 보여주는게 훨씬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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