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친절한 파파엘 Life

전동킥보드에 대해...

6개월 가까이 지하철과 전동킥보드로 출근을 하고 있습니다. 어느 날부턴가 전동킥보드로 출근할 때 경찰차가 예의 주시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매일 지나가는 길이었기 때문에 그 정도는 눈치챌 수 있거든요. 경찰이 지켜본다는 건 위법한 행동을 했다는 이야기죠. 곰곰이 생각해봤더니, 제가 헬멧을 안 쓰고 있었습니다. 순간 아차 싶어서 바로 헬멧을 구매했습니다.

자동차나 도보로 이동하기 애매한 거리는 전동킥보드가 정말로 좋습니다. 하지만, 전동킥보드에 대해 알아야 할 점들을 파악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음식 재료가 뭔지도 모르고 먹는 거랑 똑같은 거겠죠.


전동킥보드 최고속도 제한

현재 전동킥보드 최고속도는 시속 25km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전동킥보드 최고속도 제한이 신체 자유와 평등권을 위반한다'는 헌법소원도 있었는데요. 2017년 8월 1일 안전확인대상생활용품의 안전기준에 "전동킥보드는 최고속도가 시속 25km를 넘지 않아야 한다는 조항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조항 이후에 생산되는 전동킥보드는 시속 25km까지만 속도를 낼 수 있습니다.


다만, 정식수입제품이 아닌 구매 대행 제품은 최고속도 제한을 받지 않기 때문에 제조사의 평등권은 문제 될 수 있다고 하네요.


급증하는 전동킥보드 사고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15년 전동킥보드 사고 건수는 14건이었으나 2018년에는 233건이 접수되었다고 합니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에서도 2016년 49건에서 2018년 268건의 사고가 삼성화재에 접수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단순히 전동킥보드의 위험성이 급증했다기 보다, 전동킥보드 사용자가 급증하면서 사고 건수도 덩달아 늘어난 거라 이해할 수 있는데요.


보통 전동킥보드는 허리를 곧게 편 자세로 탑승합니다. 그래서 사고가 발생하면 가장먼저 척추에 큰 충격이 가해집니다. 부상 형태에 다라 요추부염좌, 요추압박골절의 병을 얻게 된다고 하네요. 그 다음은 머리와 말, 다리에 충격이 가해지는데요. 뇌진탕이나 골절상을 입을 수도 있습니다.


얼마전에는 의자가 달린 전동킥보드를 앉아서 타다가 사고가 난 분을 목격하기도 했는데요. 의자가 너무 낮으면 핸들이 원할하게 꺽기지 않아서 넘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전동킥보드를 탈때는 무엇보다도 안전에 유의해야 하겠죠. 


전동킥보드 주행 법률(도로교통법)

1. 전동킥보드 주행 중에는 보호장구, 특히 헬멧을 반드시 착용해야 합니다. 헬멧 미착용 시 범칙금 2만 원이 부과됩니다.

2. 전동킥보드 주행 중에는 이어폰을 착용해서는 안 됩니다. 안전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이어폰은 빼고 주행하세요. 이미 해외에서는 법으로 금지하고 있습니다.

3. 전동킥보드는 자동차로 취급되기 때문에 반드시 차도로 달려야 합니다. 그래서 인도는 물론 자전거전용도로에서도 달릴 수 없습니다. 변화의 움직임이 있지만, 아직은 그렇습니다.

4. 원동기 면허를 소지한 만 16세 이상 또는 2종 소형 운전면허를 가진 만 18세 이상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전동킥보드 구매 시 확인사항

집에서 목적지까지의 도로 상태를 먼저 확인해보세요. 계단유뮤, 언덕 등판 각도, 노면 상태를 알면 전동킥보드를 구매하는데 한결 수월합니다.


저는 출근길에 계단과 20도 이상의 언덕이 있기에 10kg 미만의 경량모델 위주로 고심했습니다.

만약, 평지라도 도로가 울퉁불퉁하다면 쇼바, 타이어 크기 등을 고려하고, 언덕이 있다면 등판 각도도 살펴봐야 합니다.

참고로 이것저것 다 갖춘 모델은 비쌉니다. 하지만 비싼 건 제값을 합니다.



자전거전용도로를 허용하라!

전동킥보드 관련 법이 안전을 위해 제한을 걸어놓은 건 이해합니다. 하지만 현실과 동떨어져 있는 부분도 있죠. 2차선 도로에서 자동차가 바짝 붙는 경험을 하신 분은 공감하실 겁니다. 차도에서 25km로 달리는 게 어떤 느낌인지. 다른 건 몰라도 자전거전용도로 만큼은 이용할 수 있게 개정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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