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친절한 파파엘 Life

어느 날 갑자기 뜬금없이 날아온 문자에 출퇴근 시간이 즐겁습니다.

올레에서 5G 스트리밍 게임을 오픈했다며 광고를 하길래 호기심으로 들어갔는데, 요즘 저의 휴식 시간을 재밌게 해주고 있습니다.

이름은 5G 스트리밍 게임이지만 LTE도 되는 덕분에, 제 남은 데이터를 여기에 투자하고 있죠.



5G 스트리밍게임은 현재 베타 서비스 중이며 KT 사용자라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데요.

아직 게임 종류가 많지는 않지만, 오락실에서 재미있게 즐겼던 게임과 흥미를 유발하는 게임들이 있습니다.




기존 게임은 스마트폰에 다운받아 직접 구동하다 보니 발열이 심하고 배터리가 빨리 소모되는 단점이 있죠. 

5G 스트리밍게임은 이런 단점을 극복하고 있습니다. 

기존 게임과 반대로 서버에서 구동한 후 휴대기기로 전달하기 때문에 스마트폰의 성능에 대한 제약에 줄어들게 되죠. 

물론 데이터가 빨리 소진된다는 단점이 있지만, 요즘 와이파이가 워낙 좋아서 데이터 걱정은 안해도 되겠죠. 

(참고로 4월 30일까지 참여이벤트 중입니다. 가입만 하면 자동 응모가 된다네요.)



5G 스트리밍게임에 어떤 게임이 있나 살펴봤는데 오락실 좀 다녀본 분들의 추억이 되살아나는 게임들이 있었습니다. 

메탈슬러그, 킹오파, 라이덴. 다 기억하시죠.  



5G 스트리밍게임을 다운받고 바로 게임을 했습니다. 역시 첫 번째로 해볼 게임은 킹오파죠. 

킹오파98 UM, 킹오파13, 킹오파14가 있는데요. 이 중에서 밸런스가 가장 잘 맞는다는 킹오파98 UM을 해봤습니다. 

아~! 물론 제가 킹오파98세대라서 그런 건 아닙니다. 오해하실까 봐....



그럼 게임이 재미있느냐?? 

재미를 떠나서 엄청난 조작감에 실망하게 됩니다. 

스마트폰으로 조이스틱의 감각을 낸다는 건 상당히 무리가 있죠. 킹오파보다 조작이 쉬운 메탈슬러그를 해도 마찬가지입니다. 이건 게임을 안 하는 것보다 못한 조작감입니다. 이대로라면 5G 스트리밍게임은 망하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네요.



그래서 필요한 것이 뭐냐!!! 

바로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조이스틱입니다. 

다행히 저에게는 1년 가까이 서랍에 잠들어 있는 조이스틱이 있었기에 바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조이스틱에 연결한 5G 스트리밍게임은 재미가 달라집니다. 오락실 패드로 즐기던 조작감은 아닙니다만, 집어 던지고 싶을 정도의 답답한 조작감보다는 훨씬 좋습니다. 뭐, 이것도 숙련도에 따라 달라지겠죠.



인터넷을 검색하시면 KT에서 5G 스트리밍게임 전용 미니 조이스틱을 찾으실 수 있는데요. 혹시 이걸 구매할 마음이 있으시다면, 그냥 돈 조금 더 모아서 쓸만한 거로 구매하시기를 추천합니다. 

가격 차이가 나긴 해도 분명히 값어치를 하게 될 겁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소개해드린 5G 스트리밍게임은 KT 전용으로 현재 베타 서비스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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