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친절한 파파엘 Life

약 한달간의 폭풍야근을 마치는 마지막날.

춘천에서 서울로 향하는 46번 국도 중간에서 맛집검색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구암막국수가 나오더라구요.

46번 국도를 셀 수 없을만큼 지나다녔는데, 한번도 본적이 없던터라 좀 의아했습니다.



구암막국수는 춘천에서 서울방향의 46번 국도 마지막 식당입니다.

자동차전용도로 언덕길 오르기 직전에 맛 좋은 찜빵집이 있는데, 그 옆길로 들어가면 구암막국수가 있습니다.

이 구간이 속도를 내는 구간이라 유심히 보지 않으면 그냥 지나치는 곳이어서 저도 쉽게 발견하진 못했었네요.



구암막국수에서 물막국수를 주문하고 식당내부를 둘러보니 방문객 사인이 많더라구요. 

천천히 살펴봤는데 낯익은 이름이 많았습니다.

송도순, 안지환 성우, 야구선수 김수경, 가수 손진영, 그리고 축구선수 이승우까지.



그렇게 잠깐 구경을 하다보면 막국수가 나옵니다.

혼밥이어서 많이 시키진 않았고 딱 물막국수 하나 시켰습니다.

물막국수에는 양념장이 살짝 올라가 있고, 이 들어있더라구요. 

새콤하면서도 살짝 다른 맛이 났지만, 개인적 막 추천할 맛은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다른 분들은 맛있다고 하니 개인 취향차이겠죠.)



확실한건 구암막국수는 서울방향의 46번 국도 마지막 식당이라는 점! 여기를 지나면 자동자전용도로라는 점!

중간에 빠지지 않는 이상 30분은 넘게 달려야 한다는 점!

이정도만 기억해도 구암막국수에  들려야 할 이유는 충분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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